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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지난해 첫 영업이익 흑자 전망...올해 경영전략은 매출 극대화
넵튠, 지난해 첫 영업이익 흑자 전망...올해 경영전략은 매출 극대화
  • 김성진 기자
  • 승인 2024.02.0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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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처음으로 작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
개발사 투자와 인수 등으로 수익 개선...애드엑스와 합병으로 광고 사업 확장
신작 방치형 '우르르 키우기' 등 최신 트렌드에 출사표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 넵튠이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지난 2016년 상장 후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90%가량 증가한 303억원의 매출과 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3분기는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넵튠의 각자대표 강율빈(왼쪽), 유태웅(오른쪽)(사진=넵튠)
넵튠의 각자대표 강율빈(왼쪽), 유태웅(오른쪽)(사진=넵튠)
넵튠의 주요 주주현황(이미지=넵튠)
넵튠의 주요 주주현황(이미지=넵튠)

넵튠은 크래프톤 주식 약 43만주(0.8%)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MCN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지분 15.3%, e스포츠 콘텐츠 제작과 프로게이머 매니지먼트 기업 라우드코퍼레이션 지분 30.1%를 확보하고 있다. 또 자회사로 트리플라, 엔플라이스튜디오, 플레이하드, 이케이게임즈, 님블뉴런 등 7개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가 있다. 이 가운데 님블뉴런은 스팀 플랫폼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이터널 리턴'의 개발사이자 서비스회사다. 여기에 넵튠은 지난 2022년 애드테크 기업 애드엑스와 합병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리메이크를 인수했다.

넵튠의 정책은 게임 개발과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게임에서 필수인 온라인 마케팅과 광고수익화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이다. 지난 몇 년 동안 넵튠은 투자와 합병, 인수 등을 통해 회사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여 일종의 플랫폼을 구축했고 올해부터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 극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과 서비스로 구분되는 게임회사의 틀을 벗어나 온라인 광고와 광고 솔루션, 광고를 통한 수익화 등 여러 분야를 하나의 게임회사에서 전부 진행할 수 있는 형태는 드문게 사실이다.  

지난해 넵튠이 출시한 모바일게임 '우르르용병단'은 다운로드 600만, '고양이스낵바' 다운로드 2500만 등 좋은 성과를 올리며 일년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무한의 계단'은 넵튠이 추진한 플랫폼 전략을 본격 접목하여 구글플레이의 인기순위와 매출이 상승한 사례로 손꼽힌다. 2015년에 출시된 '무한의 계단'은 부분유료화가 아닌 무료 게임이며 앱 내 광고 수익만 들어가 있다. 8년이나 지난 게임이 현재 구글플레이 무료 게임 순위 31위에 랭크 돼 있는 점은 고무적인 성과이다.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고양이스낵바'(이미지=넵튠)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고양이스낵바'(이미지=넵튠)

넵튠의 올해 라인업은 이케이게임즈의 방치형게임 ‘999위 용사’와 트리플라의 타이쿤게임 ‘고양이 나무꾼’, 우르르용병단 IP를 활용한 방치형게임 ‘우르르 키우기’ 등이며 이 가운데에서 '우르르 키우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줄줄이 대기 중인 것이다.

일반적인 게임회사들은 대체로 개발과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타 마케팅 인프라와 솔루션 등은 외부 업체와 협력한다. 그러나 넵튠은 개발과 서비스, 출시 후 마케팅, 운영, 관리, 광고 등 전 과정을 홀로 감당 가능할 수 있도록 세팅 돼 있다. 이러한 넵튠의 전략이 올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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