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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에코프로 실적으로 엿본 전기차 시장
[영상] 에코프로 실적으로 엿본 전기차 시장
  • 장현민 PD
  • 승인 2024.02.1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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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 진행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 출연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배터리 쪽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터리 삼촌, 배터리 오빠, 배터리 청년. 이수환 전문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오늘 상징성이 있는 기업이죠. 에코프로의 실적이 오늘 나와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짧게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실적은 나왔는데 별로 좋지는 않아요.

“예상은 됐는데 자료를 발표한 걸 보니까 이 얘기가 있더라고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최근 계열사 회의에서 비상경영을 통해 이익 방어에 최선을 다했지만, 큰 폭의 적자를 4분기에 기록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는 부분인데. 사실 저희가 작년 10월이죠. 10월에 비상경영 들어간 에코프로라는 말씀을 드렸었고. 비상경영이라는 건 말 그대로 비상이죠. 근데 이게 작년 10월인데 사실은 이게 비상경영에 들어간 것 좀 더 앞에 하반기 들어가자마자 이런 조짐이 상반기 때 이미 논의가 되었다는 거죠.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당시 오늘 실적발표는 누구나 들을 수 있도록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웹을 통해서 얘기를 했는데. 실적이 하반기에 상당히 안 좋을 거라는 시그널은 이미 작년 상반기 2분기때 이야기를 한 상황이었거든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특히 원인이 너무 명백합니다. 원인은 메탈 가격. 특히 리튬 가격의 하락 때문인데. 그로 인한 여러 가지 특히 양극재 소재를 가지고 하는 기업들의 어떤 래깅 효과, 원자재를 저렴할 때 샀다가 비쌀 때 팔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지 않았느냐. 조금 그냥 단순하게 엘앤에프 같은 경우에는 IR을 이런 식으로 했더라고요. “메탈가가 떨어지지 않았다면 이익을 이만큼 봤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서 이건 마치 반도체 D램 값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삼성전자는 적자가 아니었을 거라고 얘기하는 거랑 똑같은 얘기거든요.”

-그거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데도 있어요. 그런 식의 발표를.

“예를 들면 반도체랑 어떻게 보면 수평적으로 비교하는 게 적절할 것이냐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어요. 반도체는 이제는 치킨게임이 끝난 명백하게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많이 업앤다운이 이루어지는 시장이었다면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그건 아직 아니었다는 거죠. 특히 업스트림의 마이닝 쪽, 광물 자원 채굴이나 가공. 리파이너리에 대한 부분들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거든요. 그런데 반도체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으니까. 그런 외부 요인에 의해서 많이 좌지우지되는 부분을 너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전망한 게 아닌가라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계열사별로 다 안 좋죠?

“어차피 에코프로 실적이라는 게 연결로 잡히더라도 거의 대부분이 에코프로비엠에서 발생하는 부분들이니까.”

-비엠이 워낙 또 안 좋았네요.

“물론 에코프로의 본질적인 사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이죠. 케미컬 필터라든가 대기환경 탄소 저감 사업도 적지 않은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오늘은 순수하게 에코프로의 양극재 배터리 소재 사업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얘기를 해보려고 하는데. 오늘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컨퍼런스콜을 통해서 Q&A를 했어요. 원래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만 전화로 했던 부분들이었는데 연간 전망을 Q&A를 보니까 뭐라 그럴까요. 더 두루뭉술해졌어요.”

-명확하게 얘기 안 했어요?

“명확하게 얘기한 부분들은 제가 뽑은 건 개인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파워툴용 양극재 시장. 파워툴에 들어가는 그러니까 전동공구죠. 전동공구에 들어가는 양극재는 압도적으로 NCA가 많습니다. NCA라는 양극재는 에코프로의 주력 제품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전기차용도 NCM도 있지만, 에코프로가 그동안 양극재 사업을 하면서 조강지처 같은 제품이 바로 이 NCA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전기차가 뜨기 전까지 에코프로라는 기업은 양극재 사업의 대부분의 매출을 이 NCA에서 발생시켰거든요.”

-소형 공구.

“소형 배터리. 전동공구도 있고 무선 청소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이게 파워툴용 양극재 시장이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당분간 지속 부진할 것이다.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전기차가 부진하잖아요. 그러니까 그걸 조금이나마 만약에 기존에 조강지처 역할을 많이 해왔던 전동공구 파워툴용 시장이 좋았다면 그나마 영업이익 적자를 줄였을 텐데 투트랙으로 다 안 좋다는 얘기예요.”

-그쪽도 안 좋다.

“다만 올해 전기차 중에서 여기서 전기차의 범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전기차까지 포함을 시킵니다. 하이브리드는 빠져 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은 올해 좋아요. 다만 긍정적으로 볼 건 이 NCA 양극재 있잖아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많이 들어가요.”

-전동공구에도 들어가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도 들어간다.

“왜 그러냐 하면 전에도 잠깐 설명드렸습니다만, 하이브리드 자동차는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그냥 일반 하이브리드나 배터리의 특성 몇 가지가 굉장히 중요한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고출력입니다. NCA라는 양극재는 고출력에 특화가 돼 있어요. 고출력이 필요해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엔진은 다운사이징이 충분히 된 상황이니까 그 엔진만 가지고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를 제대로 굴리기가 힘들어요. 쉽지 않으니까 모터가 보조를 해주잖아요. 그래서 순간적으로 출력을 잘 내줘야 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충전과 방전이 잦게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어떤 내구성 이게 굉장히 좋아야 된다. 근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용 양극재 목표 판매량이 연간 전년 동기 대비해서 15% 정도로 책정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더 늘어난다는 거죠. 이런 부분이 있었고 다른 거 하나는 캐팩스 집행에 대한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자동차 OEM 및 셀 메이커 설비 증설 속도 조정 추세에 따라 국내외 시설 투자 속도 재검토 중 또 북미 지역도 양산 시기 조정 중인데. 이거를 제가 과거 자료를 찾아보니까 에코프로가 목표로 내세운 게 있었어요. 뭘 어떻게 내세웠냐면 2027년 매출 30조원 그리고 2030년 연간 양극재 생산 캐파가 100만톤 그러니까 2027년이면 아마 70만톤 정도로 내외로 추정이 되는데 여기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이게 2027년이면 이거 발표했을 때가 2022년이었거든요. 그러니까 5년 뒤니까 조금 텀이 있었는데 지금 2년이 지났잖아요. 2024년 앞으로 3년 남았습니다. 3년 동안 지금 작년에 결국 매출 10조원 달성에 실패했고 지금 3배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이 얘기는 연간 매출을 적어도 5조원 이상씩 늘려나가야 된다. 올해 15조원 내년 20조원 그다음에 내후년 25조원. 그다음에 2027년에 30조원을 달성해야 되는데 이게 가능하겠느냐. 그리고 어차피 이 매출 30조원 2027년에 대한 부분은 그만큼 생산 캐파를 당시에 해놨다는 가정 하에서 이게 성립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증설 투자 속도 재검토 중. 안 된다는 얘기죠. 결국엔 안 된다는 얘기를 지금 에둘러서 한 건데 그러면 안 된다고 했으니까. 그러면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부분이 또 지금 제대로 안 나온 것 같아요.”

-제시를 안 했어요?

“지금 나와 있는 걸로는 지금 정확하게 그러니까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고려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아마 저기서 발표를 할 것 같아요. 2022년도에 IR 행사를 크게 합니다. 이동채 회장이 나와서 '에코 프렌들리 데이(ECO-Friendly Day)'라는 그런 행사를 하게 되는데 그러니까 큰 비전 발표회 같은 거죠. 그런 행사를 올해도 한다는 가정하에.”

-할까요?

“해야죠. 지금 여러 가지 몇 가지 한 것 중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에 대한 부분. 그리고 오늘 액면 분할도 했죠. 이런 부분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영 환경에 대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것은 결국 어느 정도 에코프로의 펀더멘탈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부분을 다시 리프레시를 해줘야 될 필요가 저는 있다고 생각해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2027년 연간 매출 30조원. 아까 말씀드렸던 2030년 연간 캐파 100만톤. 이거에 대한 조정을 어떻게 가져갈 거냐. 예를 들면 양은 줄 수 있어도 어떤 수익성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바꾸겠다는 거냐. 근데 오늘 발표한 것들을 보면 하이니켈, 에코프로라는 회사가요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는 에코프로비엠 할 때부터 “하이니켈”을 엄청나게 외쳤단 말이에요. 그러다가 저희가 작년에도 말씀드렸지만 하이니켈보다 중요하게 지금 떠오르는 게 미드니켈. “중저가 한다” 또 “LFP(리튬인산철)” 그러니까 결국 볼륨 베이스 시장을 지금 하겠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하이니켈보다 당연히 미드니켈이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의 단가는 저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볼륨 베이스로 가져가겠다는 건지. 아니면 그동안 하이니켈 위주로 성장을 해왔다면 이게 프리미엄 제품이니까 어떤 수익성 질적인 부분들을 더 강화하겠다는 건지. 좀 더 명확하게 얘기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방금 얘기한 하이니켈. 그러니까 수익 캐파냐 수익성이냐 이거에 대해서도 오늘 컨콜에서는 얘기가 전혀 안 나왔어요?

“일단은 저희가 전문을 제가 다 못 봤는데 요약된 것만 봤는데. 지금 요약된 것 중에 얘기가 안 나온 거 보니까 지금 얘기가 다 안 된 걸로 보이고요. 글쎄요. 그러니까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이 예전에 비해서 확연하게 줄었어요. 기관투자자만 대상으로 했을 때랑 지금 누구나 퍼블릭하게 들을 수 있을 때랑 달라진 것 같고 다 얘기 못한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 아니면 나중에 IR팀 통해서 개별적인 NDR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해보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있겠네요.

“그때 얘기할 것 같고요. 그리고 다른 부분 중에 하나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비상경영 들어갔던 에코프로 영상을 찍었을 때가 10월 초였는데. 그때 제가 예상했던 건 에코프로가 래깅 효과에 대해서 3개월 정도 재고를 가지고 소재를 샀다가 그 가격에 샀다가 파는데. 양극재를 만들어서 파는데 단순하게 리튬 가격만 보고 제가 분석을 했나 싶어요. 그 당시에 3분기 때 실적이 굉장히 적자까지는 아니었지만 600억원대로 영업이익이 떨어졌고 이번에 4분기 적자가 1000억원대 이상으로 발생을 했기 때문에. 리튬 가격이 그새 안정화가 된 측면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봤다는 것은 그 외에 단순 메탈 가격 하락 외에 지금 고객사에서 가져가는 물량이 줄었거나 아니면 가동률 자체가 떨어졌거나 이런 부분들을 면밀하게 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래깅 효과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그 적자 규모를 봤을 때.

“적자 규모로 봤을 때 회사가 밝힌 건 그 얘기를 했어요. 전방시장의 수요 둔화로 인한 판매량 감소. 그러니까 제가 당시에 봤을 때는 판매량은 어느 정도 유지가 낮아지더라도 그 폭이 아주 크지 않을 거로 예상했는데. 지금 이 얘기를 했다는 건 본인들이 생각했을 때보다 지금 주문량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얘기거든요. 확연하게 줄었다. 그리고 또 여기 이 부분도 있습니다. 재고 평가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게 얼마나 발생을 했을까? 이 부분도 조금 궁금했던 부분 중에 하나였고요. 그다음에 또 2023년 하반기 급격한 메탈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다 안 좋았다는 얘기죠. 판매량도 줄었고 그다음에 원자재 값도 많이 효과를 못 받았고.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됐는데. 다만 긍정적인 시그널을 몇 가지를 말씀을 드리면 회사 측에서는 올해 1분기 판매 단가 자체는 소폭 하락하지만 메탈가 하락 폭이 축소됨에 따라서 1분기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개선된다. 이 얘기인 즉슨 그러니까 판매 단가도 낮아졌을 거 아니에요. 대신에 메탈가의 안정성이 대부분 리튬일텐데. 리튬 가격의 안정화가 가격이 약간 오르거나 약간 보합세로 접어듦에 따라서 조금 수익성 자체는 개선될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한 건데 그러면 적자 폭은 줄어들겠죠.”

-큰 폭의 반전은 없다는 얘기잖아요.

“그렇죠. 에둘러서 얘기한 거죠. 에둘러서 얘기한 건데. 이런 부분들을 감안했을 때 우리가 어떤 양극재, 물론 올해 에코프로가 전체 큰 IR 행사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한번 전반적으로 경영 환경이나 외부의 어떤 전기차 판매나 아니면 본인들이 계속해서 가져왔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리프레시에 대한 부분. 이런 부분들을 또 얘기를 명쾌하게 해주면 좀 더 시장을 받아들이는 데 원활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에 이동채 회장이 나왔던 그건 언제쯤 했었나요?

“2022년 12월로 기억을 하고요.”

-올해 상반기에는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어제죠. 이동채 회장의 구명 운동을 작년 11월 말 12월 초부터 열심히 했는데. 일단 그때도 저희가 개별적으로 얘기했습니다만 아직 형기가 절반이 넘어야 가석방 요인이 되는데. 그것도 고려 안 하고 지금 지자체 지방 대한상의에서 돌아다니면서 구명운동 탄원서를 했다는 게 살짝 이해가 안 되기도 해요. 그리고 아마 뭐라 그럴까요. 일종의 어떤 분위기를 달구기 위한 게 아니었냐. 어차피 지금 3.1절에 만약에 특사가 있다고 그러면 설날 특사? 저는 설날 특사는 많이 못 봤던 것 같은데.”

-설 특사가 45만여 명 아니에요.

“근데 숫자보다는 3.1절 특사나 8.15 특사는 많이 봤는데 설 특사가 있었나요?”

-예전에 가끔 했었죠.

“어차피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니까.”

-총선이 있는데 자주 해야죠.

“아마 총선 때문에 그랬던 건지 그런데 사실 총선 직전에 3.1절이 있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를 주려면 3.1절 특사가 어렵긴 한데. 이게 아무래도 피선거권 때문에 그런 건지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찌 됐든 간에 지금 설 특사에는 애시당초 포함되는 게 불가능했고요.”

-3.1절도 어렵지 않아요?

“지금 제가 작년에 2심 때 법정 구속됐을 때가 언제인지 제가 기억이 안 나고 형기가 이게 기억이 잘 안 나는데. 계산해 봐야 되겠습니다만 지금 넉넉하게 보면 8.15 특사가 가장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겠죠. 그걸 위한 물밑 작업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밑 작업 치고는 너무 빨리 했어요.

“이런 걸 빨리 하면 빨리 할수록 좋은 건지. 사실 탄원서를 많이 쓰면 많이 쓸수록 좋잖아요.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둔 것 같아요. 근데 그 와중에 지금 LG화학에서 지금 GM하고 수십조원대 지금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25조원 규모더라구요.

“물론 그전에도 GM하고 공급 계약을 이런 것들을 다 해서 직공급이죠. 직공급에 대한 부분들을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대충 예상은 됐는데. 지금 메리 바라 GM 회장도 들어와 있고요. 아마 내일쯤 들어올 것 같은데.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봤을 때 사실 LG화학은 진즉에 양극 전지재료 사업에 대한 준비를 착실하게 내재화를 해왔고. 사실 LG화학을 봤을 때 약간 여전히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있었거든요. 실제로 지금 여전히 석유화학 비중이 큰데. 그쪽이야말로 지금 난리 났죠. 전통적인 지금 석유화학 기업들 지금 실적이 말도 못한데.”

-우리도 미국 기업들처럼 실적 가이던스 같은 걸 발표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미국 말씀하셨잖아요. 미국이 정말 잘 돼 있잖아요. 미국의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뭐라 그럴까요? CEO가 직접 민감한 질문을 다 받고 이런 부분도 있지만, 사실 중국 있잖아요. 제가 매일매일 중국 뉴스를 보는데. 중국도 사실은 상장 기업들 IR 이런 거 하는 부분들이 있잖아요. 오히려 한국 기업들보다 좀 나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플랫폼이나 이런 부분들이 생각보다 잘 돼 있더라고요. 답변이 썩 만족스럽지 못하긴 합니다. 굉장히 상투적인 답변이 오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봤을 때 특히 에코프로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배터리는 몰라도 에코프로는 많은 사람들이 지금 알게 됐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본의 아니게 굉장히 주목을 많이 받는 기업이 돼버렸으니까.”

-국민주급으로 올라잖아요. 그렇죠?

“작년에 그래서 기관투자자들도 굉장히 곤혹스러웠죠. 감히 평가할 수 없는, 리포트도 못 내고 감히 우리가 그렇다고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는 융단 폭격 받고 어마어마하게 지금 부담이 되는 상황이어서. 사실 저도 에코프로를 제가 상대적으로는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건 사실 상장하기 전부터 저희가 얘기를 해왔기 때문에. 저희 오래전 4년 전 영상 보시면 코로나 전에 저희가 이미 에코프로에 대해서 얘기를 해왔거든요. 그래서 조금 익숙하니까 부담이 덜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오늘 에코프로 전체 실적을 보면서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한 부분들을 저희가 명확하게 얘기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일 모레 글피의 설인데 좋은 소식을 전해드려야 하는데 “존버하라”

“좋아질 겁니다. 당연히 저희는 디일렉 같은 경우에는 산업을 전반적으로 출입을 하고 이야기를 하는 언론으로서 이 산업이 잘 되기를 그 누구보다도 갈망하는 또 그런 상황입니다. 잘 되기를 바라고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잘 취재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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