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통신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를 진행한다. KT도 참여한다. 26일(현지시각) MWC24가 개막했다. KT는 MWC24에서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차세대 네트워크(NW) 기술을 선보이는 ▲넥스트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하는 ▲AI 라이프로 구성했다. 넥스트 5G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통신망(항공망) ▲양자암호 ▲전력 절감 등을 공개했다. KT는 항공망을 ‘스카이패스’로 이름을 붙였다. 위성 연계형 ‘초커버리지 다중 연결 NW’와 미래형 중계기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등을 만날 수 있다. UAM 관리를 위한 ‘UAM 교통관리시스템’도 안내한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키분배(QKD) 장비는 유선과 무선 각각을 전시했다. 전력 절감은 통신사를 위한 탄소중립(넷제로) 전략을 담았다. 통신사 연동용 NW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환경(API) 플랫폼 ‘넷파일럿’ 제조 연구개발(R&D) 해석 솔루션용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HPC) ‘엔지니어링 플랫폼 서비스’ 등을 발표한다. AI 라이프에서는 초거대 AI 활용 사례를 제안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한 ▲AI 반도체 ▲소버린 AI 등을 내놨다. KT는 나스미디어와 AI를 광고에 이용한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물지능 AI(AIoT)는 AIoT 블랙박스(EVDR)이 핵심이다. 메타버스에서 도로명 주소를 배울 수 있는 ‘지니버스 도로명 주소’ 등도 눈길을 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MWC24를 통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KT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NW 솔루션 ▲AI 혁신 기술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및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섭 KT 대표는 ‘GSMA 최고경영자(CEO) 보드(이사회) 미팅’에 참석했다. KT는 현재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GSMA 보드 멤버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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