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진코러페이션, 세계 최초 통합 솔루션 사업화
친환경·고령화 등 IoT 확산 촉진…소매업 DX, 기회
사물인터넷(IoT)도 인공지능(AI) 시대다. 퀄컴이 IoT 사업을 강화했다.
28일(현지시각) 제프 토렌스 퀄컴 수석부사장 겸 산업용 및 임베디드 IoT부문 본부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바르셀로나 2024(MWC24)’ 퀄컴 전시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AI ▲5세대(5G) 이동통신 ▲클라우드 등으로 IoT 확산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라며 “친환경과 고령화 등도 IoT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밝혔다.
퀄컴은 작년 IoT용 통합 플랫폼 ‘퀄컴 어웨어 플랫폼’을 발표했다. 한국 시스템통합(SI)사 진코퍼레이션과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축산물 유통사 미트박스에 물류 관리 IoT 서비스를 공급했다.
토렌스 수석부사장은 “온도·습도·시간·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어웨어 플랫폼과 디바이스(기기)까지 접목화 한 첫 사례”라며 “IoT 기기가 스마트해질수록 퀄컴에게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AI는 IoT 기기 데이터 관리 역할이다. 영상 정보 등을 계속 전송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상황을 판단해 필요한 때만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전달한다. 작동 상태 관리 등도 AI가 맡는다.
토렌스 수석부사장은 “AI·연결성·보안 등은 퀄컴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라며 “개발자와 고객사 친화 정책으로 IoT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퀄컴은 IoT 유망 분야로 소매업을 주목했다. 전 세계 인구 15%가 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고령화가 진행하면서 디지털 전환(DX) 요구가 증가했다.
토렌스 수석부사장은 “월마트 가격표를 종이에서 디지털로 변경했다”라며 “제품 가격 변경 고지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고 소비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해 세일 정보나 쇼핑 리스트 안내 등까지 할 수 있게 했다”라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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