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변속기 부품이 주력인 우수AMS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480억원, 영업이익 84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4%다.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비 2.4% 줄었다. 지난해 12월 자회사 매각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67억원 늘면서 5배로 뛰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비 8.0% 증가한 2685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9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우수AMS 관계자는 "지난해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고객사 판매가 늘었다"며 "설비운영 효율화와 고부가품 판매 증가 등으로 이익 증가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년간 현대차그룹 차세대 플랫폼(하이브리드·전기차용)에 장착되는 19개 부품에 대해 2030년까지 49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며 "2025년부터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우수AMS 대표는 "기존 자동차 부품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전동화 사업전환으로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