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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LGU+ ‘교육’ 생태계 투자 강화…KT는?
SKT ‘AI’·LGU+ ‘교육’ 생태계 투자 강화…KT는?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4.03.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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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SKT 3551억원 LGU+ 742억원 타법인 출자
KT, 내부 정비 주력…임원 보수 상위 5인, 전 경영진
통신사 직원 연봉 평균 1억원 돌파…SKT '최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교육 플랫폼 강화에 공을 들였다. 반면 KT는 내부 정비로 회부에 시선을 돌릴 상황이 아니었다.

2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2023년 사업보고서를 공개했다.

SK텔레콤의 최초취득일 기준 2023년 타법인 출자 금액은 3550억6300만원이다. 

가장 많은 액수를 차지한 것은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제조사 조비에비에이션이다. 지난해 6월 1959억3300만원을 투입했다. SK텔레콤은 조비 기체를 이용해 국내 UAM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비는 첫 기체 ‘S4’의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다른 투자는 대부분 AI 고도화와 사업화에 쏠렸다. 작년 4월 스캐터랩 150억원을 시작으로 7월 코벳 5억2000만원 8월 페르소나AI 50억원·앤트로픽 1321억1000만원을 집행했다.

스캐터랩은 대화형 AI 에이전트(보조) 개발사다. SK텔레콤은 AI 서비스 ‘에이닷’ AI 에이전트에 스캐터랩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코벳은 동물병원 네트워크다. SK텔레콤 수의영상 진단보조 AI ‘엑스칼리버’ 보급에 힘을 보태고 있다. 페르소나AI는 AI컨택센터(CC) 협력사다. 구독형 AICC 서비스 사업(CCaaS, 서비스형 CC)을 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AI 기반 모델 개발사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통신사용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개발을 함께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최초취득일 기준 2023년 타법인 출자 금액은 741억5200만원이다.

▲인텐트코퍼레이션 40억원 ▲카운터컬쳐컴퍼니 30억원 ▲그로비교육 150억원 ▲솜씨당 30억원 ▲벳칭 30억원 ▲플레이몽키 1억9900만원 ▲재담미디어 10억원을 투자했다. 인텐트코퍼레이션은 마케팅 솔루션 업체다. 카운터컬쳐컴퍼니·그로비교육·솜씨당·플레이몽키는 교육 플랫폼 업체다. 벳칭은 동물병원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회사다. 재담미디어는 웹툰 콘텐츠가 주력이다.

포티투마루에도 101억2100만원이 들어갔다. 생성형 AI 스타트업이다. AICC 사업과 자체 LLM 확보에 포티투마루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또 새로운 옥석을 찾기 위한 펀드 운영을 확장했다.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6억원 ▲LG유플러스 펀드2 261억3200만원 ▲IBK-스톤브릿지 라이징 2호 투자조합 4억원 ▲IBK 캡스톤 K-유니콘 투자조합 4억원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8억원을 배분했다.

KT의 최초취득일 기준 2023년 타법인 출자 금액은 245억100만원이다. ▲KT 헬스케어 베트남 130억100만원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 65억원 ▲아이비케이-케이티청년창업MARS투자조합 50억원 등이다. 통신대안평가준비법인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출자했다. 사실상 자회사 투자와 펀드 참여 외에는 없는 셈이다.

KT는 작년 대표 선임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었다. 2022년 12월부터 2023년 8월까지 9개월 동안 경영진 공백을 겪었다. 구현모 전 대표는 지난해 3월 조기 사퇴했다. 김영섭 현 대표는 지난해 8월 취임했다. 이 기간 KT는 현상 유지에 주력했다. 김 대표 체제 출범 후 기존 경영진은 물러났다.

이 때문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달리 KT는 퇴임 임원이 작년 보수 상위 5위권을 채웠다. 퇴직금이 들어가서다.

KT는 ▲구현모 전 대표 30억7300억원 ▲강국현 전 사장 25억7100만원 ▲박종욱 전 사장 21억3400만원 ▲박병삼 전 부사장 17억2600만원 ▲신현옥 전 부사장 17억0100만원을 수령했다. 현직 임원 중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사람은 서창석 부사장이다. 8억6400만원을 받았다. 김 대표는 공시 대상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재직 기한이 짧아 공시 기준 보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

SK텔레콤에서 보수가 가장 쎈 사람은 서진우 부회장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일한다. 25억3700만원을 차지했다. 유만석 SK아카데미 원장은 22억4200만원을 가져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30억6500만원 ▲엄용섭 SK경제경영연구소장 겸 마이써니 최고혁신책임자(CIO) 17억1300만원 ▲이현아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서비스담당 14억1300만원 순이다. SK는 그룹 경영진 보수를 계열사가 분담한다.

LG유플러스도 퇴사자가 1위다. 이혁주 전 부사장이 25억5100만원을 받았다. 그 뒤를 ▲황현식 대표 17억6000만원 ▲황규별 전무 14억6800만원 ▲박송철 전 전무 11억7300만원 ▲정수헌 부사장 8억0500만원이 이었다.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3사 전부 1억원을 돌파했다. ▲SK텔레콤 1억5200만원 ▲KT 1억0700만원 ▲LG유플러스 1억0100만원 순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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