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21 18:03 (목)
고려아연-LG화학 합작사 한국전구체, 시가동 돌입
고려아연-LG화학 합작사 한국전구체, 시가동 돌입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4.17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초 혁신 전구체 공정 도입
국산 전구체 생산 통해 IRA, CRMA 대응 가능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과 LG화학의 합작 전구체 회사가 공장 시가동에 들어갔다. 고려아연은 17일 LG화학과의 합작법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한국전구체)’가 최근 본격적인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전구체는 지난 2022년 고려아연과 LG화학이 총 2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 3월 연간 2만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완공했으며 시제품을 생산했다. 시제품은 업계 최단기간인 시험 가동 2주 만에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생산되는 전구체는 미국 GM, 일본 파나소닉에 공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시운전 과정에서 전구체 혁신 공정을 도입했다. 세계 최초로 최대 용량의 반응기를 사용하는 등 공정 능력을 높였다. 회사는 다른 경쟁사보다 고품질 전구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의존도 없이 국내 기업간의 협력으로 ‘전구체 국산화’와 국내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양사는 고려아연의 자회사 켐코와 LG화학 간 기술적 노하우를 접목시키는 등 전구체 제조와 리사이클링 관련 공정 개발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외부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한국전구체 관계자는 “고려아연 자회사 켐코와 LG화학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구체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사 확대와 판매 증대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관련 인증 절차를 거쳐 빠른 시간 내 양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9-10-15
  • 발행일 : 2019-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