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칼루사 사운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디슨 어워즈’의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수상받은 제품은 SK온의 코발트 프리 배터리다. 이는 기존 삼원계 배터리에서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단결정 양극재와 독자적 도핑 기술을 통해 수명 저하 문제점을 해결했다. 코발트 대신 니켈, 망간을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에디슨 유니버스’ 재단은 기술적 우수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노동착취, 인권 침해, 환경 오염 등의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SK온은 코발트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관련 문제들을 차단할 예정이다. 김상진 SK온 플랫폼연구담당은 “SK온의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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