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통역 전화 수익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국제전화 요금을 ‘에이닷 통역콜’에 한해 분당 108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할인한다고 23일 밝혔다. 요금할인 기한은 이날부터 12월31일까지다. 에이닷 통역콜은 에이닷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한국어 4개 언어를 지원한다. 국제전화는 SK텔링크 식별번호(00700)와 국가코드로 발신하면 된다. 00700 국제전화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람은 기본 제공량을 우선 차감한 후 초과 사용량에 할인가를 적용한다. 조현덕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 AI커뮤니케이션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의 장벽을 낮췄다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장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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