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극재 기업 최초 투자등록증 받아
2025년 베트남서 연산 4000톤 규모 실리콘 파우더 생산 시설 구축
이녹스의 배터리 소재 자회사 이녹스에코엠이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 초청 투자포럼’에서 남딩부 공단 대표로 투자등록증을 단독 발급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하이퐁시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다. 항구도시로써 접근성 및 물류 등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배터리 원재료 공급하는 회사 입장에서 지리점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하이퐁시는 배터리 및 첨단 소재 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녹스에코엠은 지난해 하이퐁 남딩부 산업단지에 2만m²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다. 이곳에서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연산 1500톤의 실리콘 파우더를 생산할 계획이다. 실리콘 파우더 생산 공장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시작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며 2026년까지 생산 능력을 연산 400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녹스에코엠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준을 100% 충족한다”며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셀 제조사들과 활발한 공급 논의를 진행 중에 있고 현재 고객사들의 반응이 좋아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녹스에코엠은 국내에서 유일한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용 파우더 제조 기업이다. 아산에서 연산 3000톤 규모의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은 119억원이며 영업손익 3억90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연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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