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사 컨설팅 지원…제3자 검증도 확대
LG전자가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협력사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2030 탄소중립’이 목표다. 직접 탄소배출량 축소와 탄소배출권 구매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 계획이다. 탄소배출량은 생산단계 기준 2017년 대비 54.6% 줄인다. 나머지는 유엔(UN) 탄소배출권을 구매한다.
협력사 탄소배출 감축 컨설팅은 이 일환이다. 15개사를 지원한다. 6월까지 진행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이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 협력사는 지속 확대한다. 제3자 검증도 도입했다. 작년 2개국 50개사에서 올해 8개국 72개사로 늘린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 관리를 점검한다.
또 LG전자는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협력사 탄소배출량을 데이터베이스(DB)로 만들어 관리 편의성을 개선했다. 작년에는 1000억원 규모 ESG펀드를 조성했다.
황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공급망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이 중요하다”며 “협력사의 탄소배출 저감과 ESG 경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