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5억원 투입 지분 100% 확보
삼성메디슨이 프랑스 인공지능(AI) 기업을 인수했다.
삼성메디슨은 프랑스 스타트업 ‘소니오’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1264억9232만3725원이다. 지분 100%를 확보한다.
소니오는 2020년 설립한 AI 업체다. 산부인과 초음파용 진단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 진단 및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정보기술(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했다.
2023년 8월 산부인과용 AI 진단 보조 기능 ‘디텍트’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디텍트 업데이트 버전은 지난 4월 추가 승인을 받았다.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AI 진단 보조 기능과 리포팅 기술력을 사용해 AI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산부인과 솔루션을 보유한 소니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쟁사 대비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리포팅 및 AI 기술을 갖춘 소니오와 의학 발전을 통한 전 세계 임산부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 협업으로 양사가 함께 더욱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의료 소외지역을 위한 진단 SW를 함께 개발하는 등 의학 발전에 더 크게 이바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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