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 5854억원, 영업이익 37억원 실적
향후 라인업 ‘레이븐2’,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 4종 준비
게임별 마케팅 비용 50~100억원 집행...출시 후 성과에 따라 조절
*다음은 일문일답 (권영식 대표, 김병규 대표, 도기옥 CFO)
Q: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성과에 대한 회사는 입장과 향후 전망은? 2분기와 하반기 매출 전망과 마케팅 비용 관리 계획은?
권영식 대표: 어제(8일) 출시했기 때문에 현재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조심스럽지만 사전가입자 수(1500만명)는 만족스러웠다. 테스트에서 개선 사항을 적용하고 추가 콘텐츠를 업데이트하여 출시한 것이므로 향후 성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많은 국가에서 다운로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주요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으로 진출했다. 24시간 기준으로 DAU는 500만명이고 매출은 140억원이다. 예상보다 상회하는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의 기존 라인업 가운데 출시 초기만 보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 중이다.
도기옥 CFO : 마케팅 비용은 신작 출시에 따라 증가할 것이나 실적 상황을 보면서 진행할 것이고 전년의 것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관리할 계획이다. 고정비에서 인건비와 기타 비용에서, 지속적으로 큰 변화없이 관리할 것이다. 매출의 증가와 관계없이 고정비는 유지하는 정책을 가져갈 계획이다. 신작 2종의 실적이 올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여, 2분기에는 큰 폭의 실적 성과가 나올 것이다. 해당 게임들은 하반기에도 온기 반영되고, 하반기에 신작이 추가되기 때문에 연간으로 보면 많은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레이븐2'와 '아스달 연대기'의 차별점과 충돌점은? 마케팅 비용에서 게임별로 보면, 어느 수준인지 가이던스를 공유해 달라.
권영식 대표: 먼저, '레이브2'는 국내 출시되는 MMORPG 중에서 높은 퀄리티와 연출, 스토리, 액션, 조작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보고 있다. 2개 게임이 시장에서 충돌된다는 지적은, 한국의 MMORPG 시장이 침제된 것으로 생각하고, 다양한 MMORPG를 출시해 시장을 확장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본다. 2개 게임이 충돌되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 신작 게임의 마케팅 비용은 대체로 50억원에서 100억원에서 사전 마케팅 비용을 사용한다. 출시 후에는 성과에 따라서 집행한다. 출시 후 3개월 내에서는 매출액 20% 이하에서 집행하는 기준을 갖고 있다.
Q: '나 혼자만 레벨업'은 장르의 특성상 게임콘텐츠 고갈이 빨리되는 우려가 있다. 대책은? 넷마블은 웹툰 IP에 적극적이다. 향후 추가적인 IP 활용하여 게임화 계획이 있는지?
권영식 대표: 액션롤플레잉 장르에서 콘텐츠가 빨리 고갈되고 업데이트가 어렵다는 점은 잘 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스토리를 업데이트하며, 신규 스토리을 위해 잠시 이탈했던 이용자들이 다시 몰리도록 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 이미 6개월 분량의 콘텐츠가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는 그 이후의 콘텐츠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과 PC에서만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스팀 플랫폼으로 확장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콘솔 플랫폼에서 출시해서 게임의 장기화를 계획하고 있다. IP 관련해서는, 게임화를 위해 웹툰으로 한정하지 않고 게임으로 적합한 IP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샹그릴라 프론티어'처럼 다양한 IP를 게임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보고 있다.
디일렉=김성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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