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21일 ‘2024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 수상작과 입선작을 발표했다.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총 50만달러의 상금이 제공될 예정으로, 프로젝트의 비전과 영향력, 포용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8명의 수상자(팀)에게는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니티의 기술 지원도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싱어송라이터이자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정신 건강 분야의 유명인사 쥬얼이 올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올해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이용자가 원주민들의 공예품과 도구, 생존 기술을 통해 그 역사와 지혜를 발견하는 생존 게임 ‘아키이완: 서바이벌(Akiiwan: Survival)’, 해양 보호와 기후 변화 테마의 ‘크랩 갓: 마더 오브 더 타이드(Crab God: Mother of the Tide)’, 수어를 가르치는 VR 콘텐츠 ‘에디 앤 아이(Eddie and I)’, 소녀 마야가 월경 과정에서 능력을 얻는 슈퍼히어로 게임 ‘마야: 더 버스 오브 어 슈퍼히어로(MAYA: The Birth of a Superhero)’ 등이다.
또,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인 CHD(선천성 심장병)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서전즈 위다웃 보더스(Surgeons without Borders)’, 기후 변화에 관한 AR 게임 ‘디 악틱 라이트하우스(The Arctic Lighthouse)’, 정신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 게임 ‘더 라이트 위딘(The Light Within)’,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고 직업 능력을 함양하며 복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어헤이븐(YourHaven)’이 선정됐다.
입선작으로는, 시각 장애인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베타벤(BetaBEN)’과 다문화 인식를 설파하는 게임 ‘웨이브 오브 제주(Waves of Jeju)’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