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프린팅 업체 유니젯은 지난 21일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석순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니젯은 △2012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조명 생산용 박막봉지(TFE) 잉크젯 설비 독일 필립스 납품 △2015년 OLED 생산용 TFE 잉크젯 설비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납품 △2019년 마이크로 OLED(올레도스) 생산용 TFE 잉크젯 설비 미국 애플 납품 등 잉크젯 장비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유니젯은 지난해 초 정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의 적(R)녹(G)청(B) 잉크젯 프린터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에는 OLED 봉지 잉크젯 프린터 공급업체로도 선정됐다.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자부품과)가 추진하고, 충청남도(산업육성과)가 주관하는 정부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다. 전체 사업비는 국고 6235억원, 지방비 600억원, 민자 1575억원 등 모두 8410억원이다. 해당 RGB 잉크젯 프린터는 총 6개의 헤드 모듈과 건조장치를 일체화해 8종의 OLED 재료를 한 장비에서 연속 인쇄할 수 있다. OLED 유기박막층을 한 장비로 구현 가능하다. 유니젯 관계자는 "이번 수훈 공적 외에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수소 2차전지, 반도체 후공정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디일렉=이기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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