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 등 ESG 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무 심기 캠페인은 글로벌 법인에서 함께하고 있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마트 그린 트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활동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흙과 퇴비, 씨앗들을 뭉쳐 발아율을 높인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이다. 2017년 시작됐으며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추가로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추가로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이 가능한 토종 꿀벌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시키는 것이다. 실제 올해 5월 약 350만 마리 증식에 성공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LG 얄라 그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얄라’는 ‘함께 가자’라는 뜻의 아랍어다. 현지 임직원들은 사막 지대의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나섰으며 에너지 고효율 에어컨 제품을 알리는 캠페인도 펼쳤다. 오는 7월에는 생활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의 북미 사옥세는 ‘폴리네이터 정원’을 마련했다. 폴리네이터 정원은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정원으로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의 야생 서식지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CSO 이삼수 부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전 세계 법인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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