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가 중국 전구체 기업 CNGR과 LFP 배터리 공급을 위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중장기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CNGR의 전구체를 수급받아 LFP 양극재를 생산해 IRA에 대응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CNGR의 모로코 공장을 통해 수급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수년간 모로코 보세구역에 IRA 대응을 위한 대규모 전구체 공급망 확보에 관해 논의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 협력의 일부라고 엘앤에프는 설명했다.

앞서 엘앤에프는 미국 ONE(Our Next Energy)와 LFP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LS와의 전구체 합작법인인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LLBS)과 CNGR의 전구체를 통해 LFP 배터리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LLBS는 2025년 1분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대구 달성군 구지 3공장에 이미 국내 최초로 준 양산 규모의 LFP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LFP는 다수의 국내외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에 평가 받고 있으며 긍정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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