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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공룡 중국, 미국보다 생성형 AI 특허 6배 많아
특허 공룡 중국, 미국보다 생성형 AI 특허 6배 많아
  • 이진 기자
  • 승인 2024.07.04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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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WIPO '한국, 일본, 인도는 3~5위'
중국의 생성형 AI 분야 움직임이 심상찮다. 특허 분야에서 독보적 1위 자리를 차지했고, 특허수에서는 2위 미국보다 6배 많았다. 세계 시장에서 인기있는 생성형 AI는 챗GPT, 제미나이 등 미국 회사가 만든 서비스지만, 특허 공룡 중국은 생성형 AI가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때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중국이 전 세계 생성형 AI 특허 분야를 장악하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4일 로이터는 UN 산하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채팅봇과 같은 생성적 AI 발명 분야에서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 가장 가까운 경쟁자인 미국보다 6배 더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생성형 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으로는 비디오 앱 틱톡을 소유한 중국의 바이트댄스와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 오픈AI에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 제미나이에 투자하는 구글 등을 꼽을 수 있다.  WIPO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텍스트, 이미지, 컴퓨터 코드, 음악 등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특허량이 5만건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WIPO는 국가 간 특허 현황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감독한다. 전체 특허 중 2023년 신청된 것은 전체 중 4분의 1에 달한다. 중국은 이 기간 3만8000건 이상의 생성형 AI 특허를 출원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 6276건의 출원이 있었다. 
생성형 AI 특허 보유수를 기반으로 분석한 순위. 중국이 리스트 상단을 장악했다. (그래프 WIPO)
크리스토퍼 해리슨 WIPO 특허 분석 관리자는 생성형 AI가 초기에는 소매업체나 고객센터 등의 챗봇에 사용됐지만, 향후 과학‧출판‧운송‧보안 분야 등 경제 분야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적 부가가치도 급상승할 전망이다. 해리슨은 "중국은 생성형 AI 붐이 있고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국가다"며 "특허 분야는 자율주행, 출판, 문서 관리 등 광범위하며, 특허 데이터는 생성형 AI가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영향을 키워나갈 것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디일렉=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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