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폴드6‧플립6 사전판매량은 지난해 모델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판매에 참여한 소비자 2명 중 1명은 2030 세대였으며, 10명 중 6명이 갤럭시Z플립6를 선택했다. 선호 색상은 두 모델 공통으로 실버 쉐도우였다.
삼성전자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폴드6‧플립6 예약 판매량이 91만대라고 19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6‧플립6는 삼성전자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선보인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다. 구글의 AI인 제미나이를 기본 서비스로 탑재한 갤럭시Z폴드6‧플립6는 전작보다 가벼운 무게, 슬림한 두께, 후면카메라 개선 등 전작의 단점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자체 유통망과 통신3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했지만, 판매량은 전작인 갤럭시Z폴드5‧플립5 수준(102만대)에 다소 못 미쳤다. 이통3사는 예약판매와 함께 공시지원금(스마트폰 구매자에게 제공하는 보조금)을 6만~24만5000원으로 가책정했고 19일 실제 지급액을 공시한다. 지원금이 오르면 판매량도 늘어나는 구조다.
사전판매 데이터를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6‧플립6 전체 사전 판매 희망자 중 50% 이상이 2030 세대였다. 전작의 경우 43% 수준이었다. 단말기별 구매 비중은 갤럭시Z폴드6가 40%, 갤럭시Z플립6가 60%다. 2023년 갤럭시Z폴드5의 판매 비중은 30%였다.
선호도가 높은 색상은 갤럭시Z폴드6‧플립6 모두 실버 쉐도우 색상이다.
디일릭=이진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