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493억원, 영업손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7% 올랐으며 영업손실 폭은 크게 줄였다.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23% 늘어났다. 영업손익 개선에 대해서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전지박 매출 증가와 하이엔드 동박 판매 비중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지박 매출은 668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82% 급증해 처음으로 600억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전지박 월 출하량이 1000톤을 초과하며 생산 안정화와 주요 고객사의 공급 물량이 증가한 덕이다.
동박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6% 늘어난 502억원을 올렸다. 초극저조도 동박 등 고수익의 하이엔트 동박 판매 비중이 80% 가까이 늘어났으며 AI반도체 수요로 인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영향이 크다.
전자소재는 2분기 3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모바일향 OLED 디스플레이 소재 공급 안정화와 해외 고객사향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는 “전지박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2%로 크게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같은 전방시장 상황을 감안했을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동박과 전자소재 분야 매출도 증가했고 향후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전장·ICT·게임·콘텐츠 전문미디어 디일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