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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인인식 교통대 교수와 '맥신 전극기술' 상용화 추진
나인테크, 인인식 교통대 교수와 '맥신 전극기술' 상용화 추진
  • 이민조 기자
  • 승인 2024.07.29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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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신 기반 인쇄전극 기술 확보…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여
나인테크 전극 공정 장비. (사진=나인테크)
나인테크 전극 공정 장비. (사진=나인테크)
배터리 장비기업 나인테크가 2025년을 목표로 신소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전극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부터 인식 한국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 교수와 손잡고 기술을 개발해왔다. 나인테크는 ‘맥신(MXene)을 사용한 인쇄전극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인 교수와 함께 1년 넘게 협력 중이다. 인 교수는 전극용 도전재, 집전체 코팅, 소재평가 등 사업화를 위한 나인테크 기술자문 역할을 맡았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맥신 관련 사업화 시점은 2025년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연구진과의 개발 진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 교수는 최근 인쇄 방식을 이용한 맥신전극 구현에 성공했다. 인쇄 방식은 성능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다. 기존 진공 증착 방식 대비 전하이동도가 85% 이상 증가된다. 고가의 진공 증착 장비를 이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인 교수는 ‘맥신기반 인쇄전극기술 개발’을 주제로 지난 4월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소개된 바 있다. 인 교수는 “연구 결과물이 연구실 밖, 세상으로 나가 널리 사용될 때 가치가 완성된다”며 “나인테크를 통해 상용화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능화 맥신의 원천기술력도 확보했다. 기능화 맥신은 ‘물’으로만 분산되고 산화되는 기존 맥신의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현재 연속공정이 가능한 대량합성장치 기술을 연구 중으로 완료 시 기업에 적용할 수 있다.  맥신은 금속층과 탄소층이 교대로 쌓인 2차원 나노 소재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음극 내 전기전도도를 높이는 도전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도체, 전자기기, 센서 등 여러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나인테크는 장비 외에도 소재, 리사이클링 등 배터리 전영역에 걸쳐 사업을 확장 중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과 관련해서는 무방전 파쇄 장비, 전극 분리 장비 등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연화신소재 지분확보를 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가속화하고 있다. 자회사 탈로스는 군수용 모빌리티 분야 배터리 팩 경쟁력 확보를, 에너지11과는 나트륨 배터리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 265% 증가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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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2024-07-29 17: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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