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6 18:12 (수)
최태원 회장, AI 산업 투자 불확실성 지적…"정부·산업계 컨센서스 필요"
최태원 회장, AI 산업 투자 불확실성 지적…"정부·산업계 컨센서스 필요"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4.09.27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 안하면 경쟁력 잃게 될 것"…AI 산업 발전 위해 민관 협력 '원팀' 주문
글로벌 공급망 재편…미중 패권전쟁 격화 전망
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이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 세미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27일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이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 세미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AI(인공지능) 산업의 투자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정부와 산업계의 '원팀' AI 투자를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인공지능(AI) 시대'를 주제로 열린 제3회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세미나 환영사에서 "AI는 투자에 대한 리턴을 확실히 줄 만큼 안정성을 갖고 있는 비즈니스가 아니다"라면서도 "그렇다고 (투자를) 안 한다면 전체 산업의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첨단 산업을 어떻게 지원하느냐 하는 정부의 문제, 그리고 금융권의 문제, 산업계는 얼마나 많은 리스크를 감당하고 AI 투자를 할 것인가, 공급망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어느 정도 컨센서스를 이뤄야 산업과 국가가 같은 선상에서 원팀을 제대로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문화를 활용한 울산의 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이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울산포럼' 폐회식에 참석해 기술과 문화를 활용한 울산의 혁신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

그는 앞선 25일에도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4 울산 포럼'에서도 AI의 제조업 활용과 관련해 개별 기업이 아니라 산업 인프라 차원에서 구축해야 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 변화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미국은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고 자국 내 생산 확대와 우호 국가 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이에 맞서 중국도 자립형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는 중"이라고 진단하며 미중 패권 전쟁 격화를 전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