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올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28년 연속 무교섭 기록을 세웠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15일 포항 본사에서 2024년 임금에 대한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유병옥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노사대표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노사상생의 전통을 지속하면서 캐즘 극복을 통한 미래성장에 역량을 집중하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속적인 투자와 그룹 차원의 밸류체인 확보를 통해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큰 폭의 사업성장을 이어 오면서 직원 수 역시 2018년 1393명에서 현재 2926명으로 5년여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창사 이래 지속해 온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를 확고한 성장의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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