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6일 포스텍에서 '2024년 포스코그룹 테크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36회째다. 그룹 핵심사업의 주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소통, 논의한다.
장인화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현재 회사가 글로벌 불확실성과 캐즘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라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이시우 포스코 사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등 주요 그룹사 대표와 기술 분야 임직원 1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중요한 한 축인 원료사들과의 협력강화의 일환으로 호주 원료사 리오 틴토의 사이먼 패리 탄소중립 담당 임원이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원료회사의 전략, 철강사와의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행사 전에는 미래기술 기반의 초격차 사업을 추진 중인 그룹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주요 기술성과와 차세대 전기차용 차체,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생산 공정과 재활용 등 철강과 배터리 원료 분야 핵심 기술과 성과 등이 소개됐다.
이날 초일류를 위한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장려하고자 고객-엔지니어-연구원-중소기업 간 협업 등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포스코 기술대상’도 수여했다.
올해 기술대상은 혁신상(2), 창의상(4), 도약상(3), 도전상(3), 총 12건이다. 광양 제강부 김관형 대리가 '디지털 트윈 기반, 전로 원터치 조업 기술'로 1등상을 대표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