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20여명 포상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4회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과 박진 삼성SDI 부사장, 고창국 SK온 부사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부사장 등 협회 회장단을 비롯해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 등 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동명 사장은 지속적으로 배터리 기술과 공정혁신, 제품 다양화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서 민관 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등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전극 공정장비 국산화를 선도한 김준섭 피엔티 대표이사는 산업포장,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각형 배터리 개발을 주도한 김태안 삼성SDI 그룹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배터리 안전성 관련 신공법 개발에 30년 이상 매진한 우순기 솔라엣지테크놀로지스 디렉터 등 13명에게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협회 특별공로상은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배터리 산업전시회 '인터배터리'가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한 이동기 코엑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김동명 협회장은 "미래 배터리 기술 패권을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우리 업계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리튬인산철, 미드니켈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산업의 날은 한 해 동안 국내 배터리 산업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디일렉=이수환 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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