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차 접어든 AI 사업…B2B 서비스 다음달 출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SK AI 서밋 2024(SK AI Summit 2024)’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업간거래)B2B 영역에서 AI 수익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AI 비전 2030'을 통해 2030년 총매출 30조원을 달성하고 AI 매출 비중을 3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AI 반도체인 GPU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B2B 서비스도 다음달 출시한다.
유 대표는 8월 이천포럼에서 "AI 서비스는 SKT가 작년에 정식 출시한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과 올해 말 미국 출시를 앞둔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 서비스, 즉 GPAA로 B2C 시장을 공략하고 B2B 시장에서는 SK C&C, SKT, SK네트웍스가 모여 사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약 3년차에 접어든 SKT의 AI 사업 수익화를 묻는 질문에 유 대표는 "아무래도 기업들이나 공공 영역에서 굉장히 니즈들이 많다"면서 "B2B 쪽에서 굉장히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대표적인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AI 수익화 사업으로 꼽히는 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GPAA) 출시에 대해서는 "아직 클로즈 베타 수준"이라며 "내부 준비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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