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레이즈는 단일 시스템 위에서 여러 개의 인공지능(AI) 신경망을 구축할 수 있는 . (이 회사는 예전 이름은 싱크아이, Thnci 였습니다.)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 할 수 있습니다. GPU를 이용한 일반적인 인공지능 시스템에 비해 효율을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인공지능 신경망의 기본이 되는 그래프 구조에 특화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자동차, 컴퓨터 비전, 데이터센터 등의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블레이즈는 지금까지 몇 차례의 펀딩을 거쳐 87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주요 투자사로는 덴소, 다임러, 삼성카탈리스트펀드, 테마섹, SPARX그룹, GGV캐피탈 등이 있습니다.블레이즈와 비슷한 시장을 겨냥하는 그래프코어라는 스타트업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 적용된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습니다. 애저 고객들은 앞으로 애저에서 자연어처리나 컴퓨터 비전 등의 작업을 할 때 그래프코어의 인공지능 전용 칩의 힘을 빌 수 있습니다. 언테더AI에 대한 소식도 지난 [주간 전자부품 스타트업]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인텔도 인공지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인텔이 12일 (현지시각) 개최한 자사 'AI 서밋' 행사에서 인공지능 관련 신제품을 2개 선보였습니다. '킴베이'라는 코드명의 신규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비전 프로세싱 유닛(VPU)과 인공지능 훈련 및 추론을 위한 인텔 너바나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NNP)입니다. 클라우드에서 에지 컴퓨팅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인공지능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꼭지에 인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두 가지 제품이 모두 인텔이 비슷한 시기에 인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기술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너바나는 딥러닝을 위한 반도체를 개발하는 회사로 2016년 4월 인텔에 인수됐습니다. 인수 가격은 약 4억달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비디우스는 컴퓨터비전을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칩과 개발 키트를 만드는 회사로 역시 2016년 9월 인텔에 인수됐습니다.우버를 비롯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러니 하늘을 나는 모터바이크를 만드는 곳이 있다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닐 듯 합니다. 미국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Y컴비네이터 소속의 이 드레이퍼어소시에이츠, Y컴비네이터, 스카이프 공동창업자 얀 탈린 등으로부터 200만달러의 시드 투자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개인용 비행체 '스피더'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스포츠 경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훈련이나 팀 전략 수립에 활용케 하는 이 애드밴티지스포츠테크펀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등으로부터 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이 있네요. 인공지능이 경기 영상을 보며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