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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헝가리 배터리 2공장 짓는 삼성SDI
[영상] 헝가리 배터리 2공장 짓는 삼성SDI
  • 장현민 PD
  • 승인 2019.11.21 17: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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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 기자입니다. 오늘 삼성SDI가 유럽의 신규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했다라는 소식이 들어와서 이수환 기자 모셔서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한: 2공장이죠? 2공장. 이: 2공장이죠. 한: 기존에 공장이 하나 있었잖아요? 이: 괴드에 1공장이 있었구요. 한: 괴드가 어디입니까? 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 30km. 한: 부다페스트. 이: 부다페스트가 수도죠. 쉽게 말해서 서울에서 한 30km 정도. 한: 경기도 같은 곳. 헝가리의 경기도 같은 곳에 짓는다. 이: 그렇죠. 한: 1공장이 있죠? 이: 있죠. 오래된 공장이죠. 1공장은 브라운관 생산하다가 PDP 패널을 하다가 문을 닫고. PDP를 삼성SDI가 했었잖습니까. 접고 2016년도에 배터리공장으로 전환을 해서 지금까지 이루고 있습니다. 한: 거기가 1공장이고. 이: 1공장이고. 한: 있던 공장을 전환해서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를 짓는 1공장을 해서 지금 돌리고 있고 2016년부터. 이: 돌리고 있고. 한: 거기 옆에. 이: 거기 옆에 2공장을 크게 짓습니다. 한: 얼마나 크게 짓는데요? 이: 3배입니다. 1200만셀을 하겠다는거고요. 2030년까지. 다른 회사들은 기가와트시(GWh)라는 단어를 쓰는데 삼성SDI 같은 경우에는 모호하기도 하고 그게 정확하다고 얘기하기도 하고요. 전기차 몇 대분.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저희가 내부적으로 파악한 (1공장)캐파는 월 400만셀입니다. 한: 400만셀. 이: 월 400만셀. 셀이 이제. 한: 늘어나는게 400만셀이다라는 얘기에요? 이: 지금 현재까지는요. 한: 1공장에서 400만셀을 하고 있다. 이: 네. 그렇죠. 한: 그러면 지금 1600만셀을 하겠다는거에요? 2공장에서는? 이: 그게 왜그러냐면 1공장에 보완 투자도 약간 들어갑니다. 한: 그래서 전체로 보면 4배가 커진다라는 얘기인거죠. 이: 투자가 크게 두 가지인데. 큰 2공장을 짓는 투자가 하나가 있고 1공장에 라인 2개를 더 지어서 현재 6개 라인인데 2개 라인을 더해서 8개 라인. 그 보완 투자를 약간 더해서 4배. 현재 캐파에 4배가 이제 가동이 되는거죠. 공장안에서. 1~2공장을 다 합쳐서. 한: 뭔가 좀 복잡합니다. 아무튼 2공장은 1200만셀. 이: 그렇죠. 1200만셀입니다. 한: 그리고 기존의 1공장은 400만셀을 하고 있고. 이: 네. 한: 그러면 총 1600만셀인데 보완 투자도 하니까 그러면 얼마를 하겠다는거에요? 이: 2030년에 목표는 1800만셀입니다. 한: 1800만셀. 이: 네. 4배를 약간 넘는 수준인데 대략 4배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 2공장 캐파는 어느정도 되는데요? 이: 2공장 캐파가 4단계 투자를 거쳐서 1200만셀이 2공장의 캐파입니다. 한: 1공장 캐파는 지금 얼마인데요. 이: 월 400만셀입니다. 한: 두 개를 다 합쳐서 1600만셀이 된다는 말인거죠. 이: 셀인데 1공장에 약간의 보완 투자를 더해서 최종 목표는 2030년 1800만셀입니다. 한: 2030년이면 지금 앞으로 10년이 넘게 남았는데. 이: 10년 정도 남은거죠. 한: 2공장은 왜 짓는겁니까? 이: 배터리가 부족하니까요. 그리고 부족한데 가장 큰 고객사인 폭스바겐의 MEB 프로젝트에 전체 자동차 생산량이나 이런걸 보면 배터리가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기차를 많이 만들고 싶은데 배터리가 부족해서 지금 많이 못 만들고 있는 상황이고 경쟁사인 LG화학 같은 경우에도 이제 폭스바겐 산하에 아우디 브랜드가 있지 않습니까? 아우디 브랜드에 적정량의 배터리를 주지 못해서 공장을 사실은 24시간 돌려야 되는데 현재 12시간 밖에 못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왜요? 이: 배터리가 부족하니까요. 한: 그래서 이제 1공장 옆에다가 아주 큰. 이: 큰 2공장을 짓게 된거죠. 한: 지금보다 규모가 3~4배 정도 큰 2공장을 짓는다. 그게 얼마나 투자를 합니까? 이: 1공장에 40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전환할 때? 이: 네. 40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론적으로는. 한: 3~4배면 곱하기를 하면 되겠네요. 이: 곱하기하면 바로 나오니까요. 배터리라는게 그 때도 말씀드렸지만 1기가와트시(GWh). 한: 그때가 언제인데요. 이: 이 전 영상. SK이노베이션이였던가요? 한: 위에 영상링크가 뜰거니까요. 이: 1기가와트시(GWh)당 1200억 원 정도가 업계의 평균 투자액으로 보입니다. 한: 그럼 10기가와트시(GWh)가 평균적인 사이즈의 공장이라고 한다면 1조 2000억 원 정도. 이: 그렇죠. 그래서 역산을 해서 추정을 할 수가 있게 되는거죠. 한: 어쨌든 삼성SDI도 헝가리에 제2공장. 유럽에 제2공장을 짓는데 1조 2000억 원 이상을 투입을 할 수 있다. 이: 이거를 이제 그룹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아무튼 모기업에서. 모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무튼 그룹에서 8월에서 9월 사이에 최종 투자 승인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한: 2공장은 배터리 생산기술공정도 바뀐다면서요. 이: 2공장. 정확하게 얘기하면 아까 얘기했던 1공장의 7~8라인 보완 투자되는 것부터 생산 공정이 좀 바뀝니다. 그리고 2공장은 완전히 바뀌어서. 한: 너무 어렵게 얘기하지 말아요. 7~8라인이라고 얘기하면 어떻게 얘기합니까. 1라인은 어디인데요. 이: 1라인은 1공장의 1라인. 한: 1공장 안에 라인이 8개가 있다라는거에요? 이: 라인이 8개 있다는거죠. 라인이 8개가 있는데 현재 라인이 6개가 있고 한: 라인 2개를 더 추가한다? 이: 라인 2개를 추가를 하는데 7~8라인. 2개의 라인을 추가하는 것부터 신공정이 들어갑니다. 한: 기존에 있던 1공장에 2개의 라인을 추가하는 것부터 2공장도 다 새로운 공정으로. 이: 그렇죠. 새로운 공정으로. 한: 어떤 공정입니까? 이: 삼성SDI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각형 배터리는 안에 젤리롤이라고 해서. 한: 젤리롤(Jelly roll). 이: 젤리롤(Jelly roll).. 그냥 두루마기죠. 돌돌 말아서 배터리의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이런걸 다 말아서 그냥 넣습니다. 이거를 젤리롤이라고 하는데 이 젤리롤을 파우치형 배터리처럼 직전에 SK이노베이션처럼 이제 스태킹공정을 들어가서 적층을 하게 됩니다. 적층을 왜하느냐. 한: Z-스태킹. 이: Z로 할 수도 있구요. 접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죠. 종이비행기를 접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접게 되는데 삼성SDI의 배터리의 원류가 산요. 지금의 파나소닉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거기서 다 대부분 기술을 이전받았거든요. 배웠죠. 한: 그렇게 얘기하면 자존심 상해하는거 아닙니까? 이: 배터리뿐만이 아니고 디스플레이나 반도체도 마찬가지 상황이니까요. 한: 네. 이: 지금도 많이 배우고 있고요. 많이 배웠다기보다는 이제는 좀 앞서나가야하는 상황인데 경쟁사가 됐으니까 파나소닉이. 청출어람을 해서 하고 있는데 거기 적층방식이라는 신공정을 도입을 하는거죠. 도입을 하면 기존의 각형 배터리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많이 보완할 수 있게 됩니다. 한: 그럼 장비 이런 것도 다 바뀌는 겁니까? 이: 장비도 당연히 바뀝니다. 한: 어떻게 바뀝니까? 이: 특히 와인딩(Winding) 공정에는 스택 장비가 필요가 없었는데. 한: 와인딩(Winding) 공정이 뭐하는 공정이죠? 이: 말그대로 돌돌마는거죠. 한: 돌돌말아서. 이: 쭉 잡아당겨가지고 돌돌말아가지고 넣습니다. 넣는데 이 공정 대신에 스택 공정이 반드시 들어가야돼니까 기존의 원통형도 마찬가지로 스택 공정이 없었거든요. 스택 공정이 들어가게 되는거죠. 스택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고 스택 장비를 하게 되면 생산공정이 좀 늦어집니다. 적층을 하게 되니까요. 대신에 에너지밀도는 좋아지겠지만 그래서 그런 생산성 보완 같은 것도 염두를 해서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한: 이게 그럼 착공은 내년 상반기 정도에 들어가는 건가요? 이: 내년 상반기 정도로 예상합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전체 배터리 공장의 투자를 발표해서 리드타임. 장비 리드타임이나 공장 가동되는 기간을 약 1년 6개월 정도로 보고있거든요. 2021년 가동이라는 목표를 연말로 끝까지 당겨서 잡았다고 이론적으로 설정을 해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2021년 가동이 불가능합니다. 한: 이미 협력사쪽에는 통보를 했다면서요. 이: 통보를 다 했습니다. 준비하라고. 그래서 장비도. 한: 그거 안돼는데 원래. 구두로 통보하는 거 안돼지 않습니까? 지금. 이: 안돼죠. 근데 이제 삼성디스플레이도 다 얘기했지 않습니까? QD디스플레이 할 때도. 한: 뭐 그런식에 우리가 구두발주 이런게 아니고. 정보공유 차원에서 한다라고 얘기할 수 있죠. 급수습을 하고 있는데. 이: 그렇게 미리 얘기를 하는거고. 또 삼성SDI가 그런 정보통제에 있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고요. 특히 다른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보다는 밖에서 얼마를 투자한다. 또 얼마나 계획하고 있다는 것들을 거의 공유를 안해줍니다. 협력사들한테도. 그래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하고있죠. 한: 그렇죠. 말 잘못했다가 또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 이: 그렇죠. 한: 구두발주가 안돼게 되어있는데 했다라고 하니까. 이: 네. 한: 가장 중요한 얘기들. 그럼 누가 장비업체들 중에 어디가 수혜를 볼 수 있습니까? 이: 필옵틱스죠. 왜냐하면 필옵틱스는 처음에 스택 장비. 노칭도 레이저노칭(Laser Notching)도 그렇구요. 삼성SDI와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했습니다. 근데 이제 올해 같은 경우에는 발주가 좀 계속 차일피일 미뤄져서 거의 발주가 없었구요. 이제 연말가서 조금 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를 받는다고 본인들은 예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회사가 하나있습니다. 에스에프에이입니다. 한: 에스에프에이. 이: 유럽 헝가리에다가. 한: 지었죠. 지었다기보다는 설립을 했죠. 이: 설립을 했죠. 한: 법인을 설립을 한거죠? 이: 네. 근데 이제 본인들은 A/S 때문이다. 근데 이제까지 에스에프에이가 삼성SDI와 어떤 접점이 전혀 없었거든요. 한: 배터리장비일 것이다. 이: 네. 그리고 이미 얼마전에도 나왔지만 본인들은 조립공정 전반에 턴키장비를 다 할거다. 그리고 이미 물류장비는 하고있고요. 그러면 헝가리에 있는게 뻔하지 않습니까. 한: 그렇죠. 주요기업들. 배터리 기업들이 유럽의 공장이 많죠? 이: 유럽이 아무래도 자동차의 종주국. 다임러. 벤츠도 있고 BMW, 폭스바겐. 폭스바겐 물량이 어마어마하니까요. 한: 그렇죠. 국민차. 이: 그리고 유럽이 굉장히 환경규제가 심해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급격하게 전환을 안하면 엄청난 벌금을 맞습니다. 이제는 내연기관차들이 파리나 베를린 도심에 진입도 안돼고 전기차가 아니면 아예 어떤 판매 자체를 금지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EU에서. 그런 것들도 영향을 끼치니까 발등에 불이 떨어졌죠. 한: 근데 왜 헝가리입니까? 헝가리에 삼성SDI 말고 또 다른 회사도. 이: SK이노베이션도 있고요. 한: SK이노베이션도. 이: 다 인접국가이지 않습니까? 근데 폴란드, 헝가리 이쪽이 독일과도 가깝고 또 상대적으로 개발도상국이지 않습니까. 한: 그렇죠. 이: 개발도상국이고 또 물류공급도 잘 되어있구요. 내륙국가이기 때문에. 물류공급도 잘되어있고 또 인건비나 이런 것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또 개발도상국이다보니까. 얼마전에 외신으로 나왔지 않습니까? EU 집행국에서 헝가리당국이 삼성SDI에 엄청난 보조금을 쏟아붓고 있어서. 한: 조사하고 있다. 이: 이게 뭐 기업을 유치하고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돼는데. 너무 지나치다라는 EU 당국의 시선도 있어서. 한: 뭐 그런저러한 환경인프라에 관련된 이점들도 있고 헝가리 정부의 그런 여러 가지. 이: 어떤 지원책도 좀 있고요. 한: 지원책도 있고 하니까 헝가리에서 하는군요. 이: 그렇죠. 한: 삼성SDI가 헝가리에 2공장을 착공할 때까지 주변에 나온 소식이 있으면 계속 차곡차곡 쌓아서 정보를 좀 잘 전해주길 바라겠습니다. 이: 네. 알겠습니다. 한: 이수환 기자 모시고 삼성SDI의 배터리 헝가리 공장. 2공장 증설 관련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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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서 2020-02-20 18:32:56
엠플러스 장비도 들어가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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