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업체 대상
코스모신소재는 25일 국내 배터리 업체에 중·대형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NCM622(니켈·코발트·망간 비중 6:2:2) 하이니켈 양극재로 보인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 9월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양산 준비를 마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중순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NCM 양극재는 전기차(EV)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폭넓게 사용된다.
코스모신소재는 지난해 NCM 하이니켈 양극재 설비 도입 후 ESS용 제품을 생산해 중국과 국내 기업에 공급했다. 그러나 국내 ESS 화재로 인한 배터리 안정성 문제가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그동안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다. 2020년 완공되는 추가 증설라인도 하이니켈 양산설비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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