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17 17:36 (목)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일문일답 전문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일문일답 전문
  • 마우이(미국)=한주엽 기자
  • 승인 2019.12.05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2019 인터뷰 세션 Q&A 전문

= 장소 :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 시간 : 4일(현지시간) 오후 4:30분~5시
= 참석자 :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사장, 알렉스 카투지안(Alex Katouzian),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부문 본부장, 한국 일본 기자단
= 풀 작성 : 퀄컴코리아 측 관계자

*참고 : CA는 아몬 사장,  AK는 카투지안 본부장 답변 내용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Q 어제 발표에서 5G 시장 현황에 대해 전했고, 수많은 지역에서 5G를 도입하는 것을 확인했다. 5G 가속화의 이유는? A (CA) 본 답변에 앞서 설명드리면, 의외로 ‘보수적’이란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지난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말씀드린 부분을 언급하자면, 퀄컴은 시장과 기기 교체율(replacement rate)이 현상유지를 한다는 가정 하에도 5G로의 대대적인 전환이 진행 중이다. 여기서 기기 교체율만 긍정적으로 조정하면 가속화는 더 빠르게 진행된다. 시장 가속화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첫째 퀄컴이 5G를 가속화를 했기 때문에 이미 기기단에선 5G가 준비됐다. 매우 경쟁력이 높은 제품들이다. 따라서 2020년에 가장 좋은 4G폰은 사실 5G폰이다. 커버리지 흐름과 무관하게 이미 디바이스는 교체가 진행 중이다. 둘째 이통사는 이미 5G 전환을 결정했다. 데이터 (소비가) 5G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다. 특히,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을 보면 이는 더 명백하다. 이통사의 5G 전환은 동기부여가 충분하다. 한국은 이미 진행됐지만 유럽에서도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나왔다. 그 외 5G는 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비디오와 게이밍 분야 등에서도 더욱 향상된 경험을 제공 가능하다. 한국 같은 경우 그 어느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5G로의 전환이 빨랐다. Q 765를 삼성, 865를 TSMC에서 제작하는 이유는? A (CA) 우선 큰 그림부터 설명하자면, 퀄컴은 삼성전자와 TSMC 모두 매우 긍정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퀄컴은 이처럼 업계를 선도하는 노드(node) 기술을 한 개 이상의 기업과 진행할 수 있는 극소수 (혹은 심지어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최근 몇 년간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됐다. 14나노부터 10나노 그리고 현재 7나노까지. 앞으로도 퀄컴은 삼성전자, TSMC와 첨단 노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관련 로드맵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765 및 765G 시스템온칩(SoC)을 삼성전자가 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예정보다 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765, 765G에 사용되는 7나노 기술은 매우 경쟁력이 있다. 퀄컴이 5G를 확장하기 위해 올바른 선택이었다. (AK) 특정 KPI(key performance index, 핵심성과지표)를 달성하는 측면에서도 퀄컴은 결과적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공정 기술 도입 및 개발 등을 몇 년 전부터 진행한다. 두 파운드리와 함께 진행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 (CA) 프리미엄 제품군을 살펴보면, 퀄컴은 14나나와 10나노 등 삼성전자와 많이 협업했다. 퀄컴과 삼성전자 협력 관계는 더 확대되고 있다. Q 삼성전자와 화웨이도 5G 칩셋을 만든다. 퀄컴의 경쟁력은? A (CA) 답변에 앞서 두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865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는데 퀄컴은 통신기술 전환 과정에 있어 3G때 부터 매우 일관되게 진행해왔다. 4G는, 4G 광대역 모바일 기술을 개발했을 당시 4G용 모바일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개발됐다. 5G의 진정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려면, 865 프로세서는 모든 면에서 5G의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된다. 여러 가지 사례가 있지만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먼저 5G가 영상 및 영상 제작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본다. 8K 영상을 위해 기가픽셀 카메라가 필요하기에 카메라 성능을 앞도적으로 향상시켜야된다. 두 번째는 인공지능(AI)이다.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연결되고 이를 통해 AI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뛰어난 AI 엔진이 필요하다. 아울러, 모바일 게이밍이 5G의 주요 생태계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엘리트 게이밍을 선보였다. 이런 측면에서 퀄컴은 스냅드래곤 865를 준비할 때 그 어떤 부분에서도 타협하지 않았다. 모뎀과 프로세스 측면 모두. 반면, 화웨이 등 경쟁사 선택을 보면 모뎀을 200MHz 와이드에서 100MHz 와이드로 다운그레이드 했다. 퀄컴은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그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 앞서 기조연설 세션에서도 수많은 업계 최초 관련 발표를 했는데 이러한 맥락과 상통한다. Q 발표때 중국 제조사 등 많이 초대했는데,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은 없나? A (CA) 없다. 두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먼저 무역전쟁은 진행 중이나 이와 별개로 5G도 진행 중이다.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모든 국가, 경제에서 5G가 진행 중이다. 두 번째로 무역전쟁과 화웨이 건은 서로 다른 이슈다. 미국과 화웨이의 상황이 있으나, 퀄컴과 중국 파트너사들과 관계는 문제가 없다. 샤오미 발표자가 행사에 참석한 것도 있으나, 샤오미의 경우 유럽 등 해외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원플러스는 미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레노보 모토로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오히려 5G 확장과 시장 진출 측면에서 퀄컴은 중국 기업과의 관계가 더욱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Q 소비자 입장에서 5G 요금제의 향방은? A (CA) 이통사 요금제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다만, 이통사에게 항상 말씀드리는 건 5G는 무제한 요금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고 말씀드린다. 5G는 새로운 활용 사례를 위해 설계됐고, 밀리미터파와 6GHz 이하 대역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성숙된 시장에서는 5G 관련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대부분 이통사는 무제한 요금제 방향으로 준비, 출시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K) 한국이 5G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을 이와 같은 방향으로 이끈 것이 좋은 사례다. Q 공정위건에 대한 입장은? A 노코멘트
Q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었는데 앞으로도 성장 가능한다고 보나? A (CA) 스마트폰 시장이 지금처럼 포화 성숙한 상황에서 말씀드리면, 현재 시장에서도 (비록 공격적으로 전망하는 바는 아니지만) 긍정적인 방향이 있다고 본다. 먼저 앞서 말씀드린, 5G에서는 무제한 요금제로의 전환을 기대하며, 둘째 최근 주요 시장의 스마트폰이 일반적으로 3~4년 정도된 기가가 많다. 따라서 5G로의 전환 과정에서 폰 자체의 전환율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은 폼팩터다. 삼성이 선보인 삼성 폴드처럼 더욱 큰 화면에서 고품질 화면과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다. 현 시점에서도 시장에서 보이는 성장 가능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나, 앞으로 디바이스 교체 등에 따라 더욱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본다. Q 5G 밀리미터파가 지난날의 퀄컴-한국과의 CDMA처럼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어떻게 바라보나? A (CA) 마찬가지로 퀄컴과 한국은 오랜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부터 말씀드리고 싶다. CDMA, 세계 최초 앱스토어인 브루(Brew), 브로브밴드 CDMA, MTS, 그리고 LTE를 선보일 때도 미국과 한국이 먼저였으며, 5G의 경우도 같다. 그 어떠한 것도 퀄컴과 한국의 파트너십을 끊을 수 없다고 본다. 밀리미터파는 한국에 수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 한국과의 협력이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5G가 다른 산업 분야로도 진출하면서 퀄컴은 네이버, 오토모티브 분야에서는 LG 등 이미 많은 협력이 있으며, 삼성 등 수많은 성공적 협력 사례가 있다. 퀄컴은 첨단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5G와 밀리미터파에 있어서도 이는 마찬가지로 본다. Q 모듈 플랫폼은 선보였는데 제조사들은 이에 대해 어떤 선택이 있나? A (CA) 모듈을 퀄컴이 제공하는 또 하나의 방안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퀄컴이 칩셋 설정을 제공하고 제조사들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가 하면, 모듈은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하고 관련 퀄컴 레퍼런스 디자인(QRD:Qualcomm Reference Design) 등도 제공 가능하다. 모듈을 통해 제조사들이 더욱 빠르게 제품을 설계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K) OEM 및 ODM 파트너십을 통해 다른 고객에게 레퍼런스 디자인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각종 레퍼런스 디자인이 모두 준비돼 있다. 많은 제조사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확장하는 측면에서 모듈을 통해 빠르게 준비하고 제품 차별화에 집중하면 된다. 한편, 이통사의 경우 버라이즌과 보다폰은 이제 모듈 인증이 된 파트너사다. 이를 통해 5G의 복잡성을 단 몇 개의 모듈로 간소화해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Q 3D 소닉 맥스가 모바일 이외 분야에서도 선보일 것이라 언급했는데? A (AK) 보안 기능을 원하는 디바이스 어디에서든 가능할 것. 오토모티브부터 IoT 분야까지 향상된 보안성을 요구하는 분야 어디든 적용가능하다. 아울러, 플렉시블(flexible) OLED 화면 활용 범위가 더욱 확장되면, 3D 소닉 맥스의 활용 범위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스냅드래곤 865에 모뎀을 통합하지 않은 이유는? A (CA) 앞서 언급한 바와 비슷한 답변인데, AP와 모뎀 그 어떤 부분에서도 타협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프로세서 기술은 확장 등 모든 측면에서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어렵다. 반면, 일부 경쟁사의 경우 프로세서(AP) 혹은 모뎀에서 일부 타협해 SoC화했다. 퀄컴은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한 아키텍처는 현 시점에서는 우리의 선택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AK) 765/765G에서 통합한 이유는 그 제품군에서는 통합하여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며, 실질적으로 865 보다 한 단계 아래 단 제품군이어서 통합이 훨씬 수월하다. 그러나 RF 설계 방식은 865와 765 간 완벽히 동일하다. Q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에 들어간 제품(칩) 명칭을 왜 SQ1으로 사용하나? 퀄컴의 칩셋(SCX) 명칭 대신... 퀄컴 결정인가 마이크로소프트 결정인가? A (CA) 먼저 제품에 대해 만족하나? (만족한다) 그렇다면 기쁘다 (웃음) 명칭은 마소와 퀄컴이 함께 결정했으며, 여기서 긍정적인 부분은 칩 명칭까지 함께 고민할 정도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스템 전반에 걸쳐 모든 부분을 고려하고 결정했다는 점이다. Q 퀄컴의 비즈니스 모델은 AMD와 비슷한가?(편집자 주. AMD는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 등에 커스텀 칩을 제공하고 있다) A (CA) 아니다. SK1은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다. 스냅드래곤 변형의 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서피스를 위해 개발한 버전이다. SCX 라인이나 CPU와 GPU 성능이 강화됐다. Q 다른 업체에 제공할 계획은? A (CA) 굳이 안할 이유는 없다 Q 2020년 스냅드래곤 예상 판매량은? A (CA) 퀄컴은 분기별 실적발표에 예상 칩셋 판매 지표를 공개(하니 이를 참고 부탁드린다). <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4F
  • 대표전화 : 02-2658-4707
  • 팩스 : 02-2659-47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수환
  • 법인명 : 주식회사 디일렉
  • 대표자 : 한주엽
  • 제호 : 디일렉
  • 등록번호 : 서울, 아05435
  • 사업자등록번호 : 327-86-01136
  • 등록일 : 2018-10-15
  • 발행일 : 2018-10-15
  • 발행인 : 한주엽
  • 편집인 : 장지영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