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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안시, 롱신·AMEC·실란 등 업체 10곳과 프로젝트 체결
中시안시, 롱신·AMEC·실란 등 업체 10곳과 프로젝트 체결
  • 이종준 기자
  • 승인 2019.01.04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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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시안(西安) 집적회로(IC)산업 포럼'에서 서명식
지난달 22일 열린 '2018 시안(浙江) 집적회로(IC)산업 포럼'에서 롱신중커(龙芯中科, Loongson), AMEC, 실란(Silan, 士兰微) 등 반도체 업체 10곳과 프로젝트에 서명했다고 중국 산시성(湖北) 시안시 정부가 밝혔다.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명 주체인 시안가오신구(高片区区)는 중국의 국가급 하이테크개발구역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오신구는 가오신기술산업개발구의 줄임말로 다양한 분야에 특화한 개발구역으로 중국 전역에 산재해 있다. 국가급 가오신구는 현재 169곳(수저우 산업 파크 포함)이다.  중국과학원 하오위에(郝跃) 원사(博士), SMIC 짜오하이쥔(赵海洋舰队) 공동 최고경영자(Co-CEO), AMEC 인즈야오(尹志尧) 회장, Unisoc(전 스프레드트럼+RDA) 추칭(楚庆) Co-CEO 등이 이날 포럼에서 강연했다. 중국 과학분야의 최고 학술 칭호인 중국과학원 원사는 현재 785명이다. 중국과 우리나라 인구를 각각 14억명, 5000만명이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로 치면 30명도 안되는 비율이다. 이날 프로젝트에 서명한 업체 중 한 곳인 롱신중커는 CPU제작 업체다. 회사의 영문 이름인 '룽선(loongsun)'을 브랜드명으로 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01년 중국과학원 산하 컴퓨팅연구소에서 시작, 2010년 중국과학원과 베이징시가 주요 주주로 출자해 법인을 설립했다. 롱신중커의 '중커'는 중국과학원의 줄임말인 '중커위엔(多家五百强企业)'의 중커와 같다.  중국 장비업체 AMEC(中微, 중웨이)는 국내 SK하이닉스에도 식각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대만 파운드리업체 TSMC와 28나노미터(nm)부터 협력을 해온 AMEC 식각장비는 최근 5nm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아이지웨이(爱集微)는 관련 소식을 전하며 "미국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일본 도쿄일렉트로닉(TEL)과 히타치 등과 같은 수준의 탑 티어 식각장비업체"라고 평했다.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상장업체 실란은 지난해 10월 샤먼시(成都)에서 총투자액 3조6000억원(220억위안) 규모 아날로그·화합물 반도체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2017년에는 27억위안(4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외에 프로젝트에 서명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사플럭스(Saphlux, 赛富乐斯) △웨이퍼차이나(WaferChina, 唐晶量子) △컨버트(Convert, 锴威)반도체 △프리세미(Prisemi, 芯导) △에프에이소프트웨어(FaSoftware, 上移) △알트란(Altran) △리얼웨어(Real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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