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이 전자가격표시기(ESL) 신제품 '뉴튼(Newton)'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시상식이다.
뉴튼은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다. 10년 배터리 수명과 경쟁 제품보다 8배인 속도가 장점이다. 태블릿 같은 하이테크 감각 디자인에 배면 인쇄가 가능한 전면창을 통해 고객사 브랜드 이미지와 매장 인테리어에 맞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다. IP67 수준 방수·방진이 가능하다. 실링으로 전자종이 색 빠짐 현상을 완화하는 등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솔루엠은 지난 2017년에도 전자가격표시기 '스마트 아이템 라벨(Smart Item Label)'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비재가 아닌 산업재로 디자인 어워드를 두 차례 수상한 것은 이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루엠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목표다. 회사는 대형 할인매장 외에도 패션과 화장품, 스마트팩토리, 무인매장 등에서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제호 솔루엠 ESL 사물인터넷(IoT) 부문 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솔루엠의 빠른 개발 능력과 디자인 역량이 입증됐다"며 "3년간 개발한 뉴튼은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서 혁신적 우위와 차별화한 디자인 가치를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