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체 SK텔레콤은 게임업체 넥슨과 '콘텐츠와 상품 서비스의 공동 마케팅 및 투자에 관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넥슨의 인기 IP(지식 재산권) '카트라이더'의 모바일 버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또 카트라이더의 인기 캐릭터인 '다오'와 '배찌'의 IP를 활용한 '크레이지월드 VR'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오큘러스를 통해 베타 서비스를 한 바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VR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의 등장으로 게임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으며 1등 게임사 넥슨과 SKT의 기술, 마케팅 협력으로 글로벌 게임시장을 향한 도전과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은 넥슨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초격차' 만들기에 힘을 보탤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양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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