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계열(Time Series) DBMS업체 마크베이스가 컴퓨팅 성능평가 기관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의 'TPCx-IoT 테스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반도체업체 AMD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마이크베이스와의 공동테스트를 제안했다고 한다.
마크베이스의 DBMS는 AMD CPU가 탑재된 미국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의 A+ 서버에서 1,2회차 각각 219만9052 IoTps, 248만917 IoTps의 IoT 데이터 수집·분석 속도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마크베이스의 직전 기록인 104만3276 IoTps의 2배 이상 속도다.
김성진 마크베이스 대표는 "세계적인 CPU 기업인 AMD와 협업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TTA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TTA의 전폭적이고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면 마크베이스 DBMS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제품임을 알릴 수도 입증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압도적 성능을 무기 삼아 급격한 시장 확산이 예상되는 글로벌 스마트 X 시장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영해 TTA 회장은 "국산 제품이 세계 최고 성능을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산 기반 소프트웨어(SW)·컴퓨팅 장비산업의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위하여 TTA도 정부와 함께 관련 시험‧인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