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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착공 서플러스글로벌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까
[영상]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착공 서플러스글로벌 매출에 얼마나 기여할까
  • 장현민 PD
  • 승인 2020.06.0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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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원문> 한: 안녕하십니까. 디일렉 한주엽입니다. 오늘 제가 나온 곳은 서플러스글로벌의 전시장인데요. 사업장입니다. 김정웅 대표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 대표님 여기 굉장히 넓은데 여기 몇 평입니까? 김: 5000평 정도 됩니다. 한: 5000평이요? 서플러스글로벌이라는 회사. 반도체 쪽에 계신 분들은 웬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회사인데. 간단하게 회사 소개를 해주십시오. 김: 저희가 2000년. 20년 전에 설립이 됐구요. 지금까지 반도체 중고장비를 약 40개국에 3만대 정도를 팔았습니다. 거래처는 지금까지 4000개. 전 세계 반도체 회사들한테 장비를 구매하거나 판매를 했구요. 반도체와 관련된 거의 모든 회사들과 거래를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 여기 지금 저희가 전시장이죠? 김: 네. 맞습니다. 한: 전시장에 나와있는데 장비가 굉장히 많은데. 몇 대 정도가 들어와 있습니까? 김: 전시장이 모두 4개가 있는데요. 한 1500대 가량 됩니다. 한: 1500대요? 그게 종류와 상관없이 대수로만 1500대가. 김: 스캐너부터 시작해서 후공정 테스터까지 해서 다 합치면 약 1500대 정도 됩니다. 한: 전시장 4개면 전체 평수로는 얼마 정도가 되는 건가요? 김: 현재 약 9000평 정도 되고 있습니다. 한: 9000평에 장비가 1000대 이상 이렇게 들어와 있으면, 저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보통 우리가 중고차도 보통 그렇게 재고를 갖고 갑니까? 맞습니까? 김: 반도체는 사이클 타임이 깁니다. 저희가 장부가격으로 재고가 잡힌 게 약 1000억 정도가 있구요. 보관료를 하루에 약 9000평을 유지하는데 하루에 1000만원 정도를 보관료로 씁니다. 한: 보관료로 하루에 1000만원이요? 그러니까 임대료랑 이것저것 다 합쳐서? 김: 맞습니다. 올해 제 목표가 보관료를 좀 줄이고 제 월급을 올리는 게 올해 제 목표입니다. 한: 대표님 월급이야 공시에 다 나와있으니까. 반도체 중고장비라고 얘기를 하는데 중고장비에 대한 유통 이런 게 원래 보편화되어 있었던 산업입니까? 김: 반도체 산업 자체가 1950년대부터 시작돼서 60년대와 70년대 초기 단계를 거쳐서 중고장비가 유통된 건 80년대 후반. 90년대부터 미국, 일본 중심으로 유통이 되기 시작했구요. 실제 한국이나 아시아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 유통시장이 형성이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한국이나 대만, 중국이 반도체에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작았거든요. 지난 20년 동안에 비중이 확 커지면서 동시에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시장도 큰 폭의 성장을 했습니다. 한: 지금 국내에서는 단연 원톱이라고 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도 그렇습니까? 김: 세계적으로는 미국이나 일본에 과거의 리스 회사들 경쟁사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한: 리스 회사요? 은행들이나 이런 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김: 맞습니다. 금융권에서 리스회사들이 반도체 리스를 해주고 이런 유통사업을 같이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유력하게 경쟁을 하고 있지만 현재 세계적으로도 저희가 가장 중고장비를 거래하는 큰 회사입니다. 전 세계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1년에 거래되는 반도체 중고장비 총 거래액은 어느 정도나 되는 겁니까? 김: 5조원 시장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 그렇게 규모가 커요? 김: 상당히 큽니다. 전 세계 장비시장이 한 60조원 정도가 되는데요. 5조원 시장 중에 OEM들이라고 저희가 얘기를 하는데. ASML이나 어플라이드머티리얼, 램리서치 이런 회사들이 자기들이 판매한 장비 중에 중고장비를 다시 리퍼비시를 해서 또 판매하는 사업이 있습니다. 그 중고장비 사업들까지 매출을 다 포함을 한다면 전체 시장규모가 약 5조원에 육박합니다. 한: 전체 장비시장에서 10% 조금 안되는 수준. 김: 그렇습니다. 한: 거래액이라는 게 사고파는 걸 다 포함한 금액입니까? 김: 엔드유저 입장에서 사는 금액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한: 잘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장비를, 좋은 장비? 좋은 장비라고 얘기하는 게 맞습니까? 장비가 나왔을 때 잘 소싱해서 가져오는 것도 중요 하고. 김: 사실은 어떤 장비를 어떤 가격에 사느냐가 어떻게 파느냐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한: 그게 더 훨씬 더 중요합니까? 지금 아까 초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많은 국가에 굉장히 많은 반도체 회사들하고 거래를 하셨다고 했는데. 장비가 나올 때마다 연락이 오는거예요? 김: 전 세계 나온 장비들의 거의 90% 이상을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한: 다 파악을 하고 계세요? 김: 지난 20년간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샀던 회사이기 때문에요. 장비를 파는 사람들이 먼저 알아서 연락을 줍니다. 한: 투자 현황이나 그런 것도 제일 먼저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으신 거네요? 김: 요즘은 거의 모든 반도체 회사들이 중고장비를 검토를 합니다. 그래서 어떤 회사들이 투자 검토를 하는지 내용들을 상당히 많이 알고 있구요. 저희도 고객들의 보안을 지켜줘야 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정보를 지키는데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 정보가 굉장히 많으실 텐데. 지금 리스를 하는 회사들이라든지 어쨌든 서플러스글로벌하고 경쟁하는 회사들. 이 업계 반도체 중고장비 업계에 기준으로 봤을 때 그쪽에 경쟁력은 방금 말씀하신 장비가 나왔을 때 “우리가 얼마나 빨리 알 수 있냐”, “얼마나 적정한 가격에 사올 수 있냐” 이런 겁니까? 김: 네. 그런 부분이 아주 중요하구요. 이게 리퍼비시 시장이 있고 유통시장이 있고 부품시장, 서비스시장. 중고장비 시장이 3~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질 수가 있거든요. 저희는 주로 유통시장에서 일을 하고 있구요. 유통시장 규모는 전체 1.5조원 이내에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만 해도 반도체 중고장비에 관련된 회사들의 매출을 다 합치면 7000억원~8000억원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 그것도 꽤 되네요? 김: 여기도 약 300개에 회사가 있구요. 반도체 중고장비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한 2000명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한: 300개 회사라고 얘기하시는 건 크고 작은 회사들을. 김: 리퍼비셔와 딜러들이. 리퍼비셔는 반도체 장비를 리퍼비시를 하는 회사들이구요. 딜러들은 유통을 하는 회사들입니다. 그 회사를 다 합치면 300개 가량되고 있구요. 그 회사들이 사실은 반도체 산업에 굉장히 중요한 인프라 스트럭처인데. 잘 아시는 분들이 많이 없어요. 어떤 때는 좀 아쉬운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신생 산업이기도 하고 또 바깥에 잘 드러나지 않는 B2B 영역의 산업도 있고 해서 이외로 잘 모르시는데. 중고장비업계, 예를 들어서 동부하이텍이나 온세미컨덕터나 매그나칩반도체 같은 회사들이 장비를 살 때는 대부분 중고장비를 구매를 합니다. 200mm 장비는 새 장비가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잘 만들지 않거든요. 한: 그 회사들은 아무튼 200mm 8인치 팹 위주로 돌리는 회사들이니까요. 김: LED나 Solar(태양광)나 요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소부장 회사들이 R&D를 할 때 반도체 장비들이 많이 필요한데. 그때 중고장비를 채택하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인들은 잘 모르시지만 반도체 업계분들은 반도체 중고장비가 얼마나 반도체 생태계에 중요한 부분인지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 리퍼비시라는 것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장비를 개조? 개량? 보완하고 만져주는. 때 빼고 광내는 작업들을 리퍼비시라고 하죠. 김: 소모품들도 있구요. 장비를 좀 오래 쓰면 약간 좀 성능이 떨어지는 부분을 갈아주고 해서요. 거의 새 장비에 준하는 정도의 성능까지 다시 만들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한: 우리가 보통 반도체 투자 상황이라든지 이런 걸 볼 때는 시황이 안 좋을 때는 투자가 좀... 어떤 기업 같은 경우에는 “불황일 때 더 투자한다 ”이런 얘기도 하지만. 전체 그래프를 봤을 때 역사적으로는 불황일 때 투자를 좀 줄이고 또 시장이 올라갈 때 투자를 좀 늘리는 사이클을 탔는데. 아까 말씀하신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라든지 램리서치 이런 OEM 회사에 실적의 상승곡선과 중고장비 시장도 같이 궤를 합니까? 김: 어떤 분들은 “경기가 안 좋을 때 중고장비가 잘 팔리지 않느냐?” 라고 물어보시는데. 사실은 다른 장비회사들. ‘메이저 OEM’이라고 쓰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KLA텐코, ASML 그런 회사들과 좀 비슷하게 같이 갑니다. 약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중고장비는 대부분 45나노보다 더 뒷단에 공정들에 사용되기 때문에. 한: 65나노, 90나노 이런 거요? 김: 아주 첨단 공정 경기가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레거시(Legacy) 공정이 안 좋을 때는 불경기가 될 경우가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이런 메이저 OEM들이 좋을 때 중고장비 시장도 같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그러면 올해는 좀 어때요? 김: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불확실한 요인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실제 반도체 장비업계는 상반기까지는 별로 타격을 받지 않구요. 어떤 회사들은 오히려 굉장히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작년에 서플러스글로벌 실적은 공시가 되어 있는 거고. 재작년에 굉장히 1400억원대에 매출을 많이 하셨고 그런데 작년에 조금 줄었단 말이죠. 전년도 대비. 그게 전체적인 시황하고도 연관이 되어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김: 맞습니다. 한: 그러면 올해는. 상장회사니까 말씀하시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좀 긍정적입니까 부정적입니까 어떻습니까? 김: 작년에 비해서는 대폭 개선된 실적이 예상이 됩니다. 한: 대폭이요? 김: 작년 같은 경우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원인이 가장 컸구요. 부수적인 원인으로는 저희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거든요. 악성재고 같은 것들을 아주 과감하게 정리하고 이런 것 때문에 순이익 기준으로는 상당히 큰 폭으로 줄어든 걸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그 정도까지 회사의 체력이 약해지지는 않았구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아직까지 반도체 장비수주나 발주기준으로는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아직까지는요. 김: 올해 굉장히 재밌는 요인들이 있는데. 저희가 보통 하루에 해외에서 방문하는 고객들이 두 팀 내지 세 팀이 있습니다. 한: 매일이요?
김: 올해는 한 팀도 코로나 이후에는 전무하다시피 한데. 그러다 보니까 해외에 있는 고객들. 저희 전체 매출에 70~80%가 해외 고객들인데.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중고장비를 사기전에는 직접 보고 나서 저희가 검수라는 표현을 하는데. 검수라고 장비가 문제없이 쓰일지 이런 과정들을 거쳐야 되는데 그 과정들을 못하니까 기존에 거래처 중에서 신뢰도가 높고 시장 지배적인 회사들한테 더 많이 발주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려 그런 주문들을 꽤 많이 받고 있구요. 또 하나는 저희가 작년까지 굉장히 열심히 했던 게 글로벌 네트워크 해외 법인들을 해외 판매 법인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다섯 개의 굉장히 고급 인력들 중심으로 해서 구축을 해놨거든요. 코로나 이후에도 현지에 영업인력들이 영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외려 경쟁사 대비 타격을 좀 덜 받는 것 같구요. 시장점유율은 꽤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지금 점유율로는 내부적으로 판단하시기에는 우리가 어느 정도나 된다고 보십니까? 김: 굉장히 여러 가지 애매한 부분들이 있는데요. 반도체 중고장비 시장을 어디까지 볼 것이냐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데. 순수하게 유통회사들. 저희 같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회사들이 거래하는 전체 물량의 20% 초반대를 저희가 거래하는 것으로. 한: 20%요? 김: 20% 초반대. 한: 그 정도면 마켓 셰어로는 몇 위정도 하는 겁니까? 김: 저희가 전 세계 1등입니다. 한: 가서 보질 못하니까 장비를 못 보니까 오히려 마켓 셰어가 높은 믿을만한 회사에 장비를 더 많이 구매를 하게 되다는 얘기인 거군요. 김: 그렇습니다. 한: 나쁘지 않은 상황이시겠네요. 김: 아직까지는 그런데 코로나 이후에 경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는 상당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한: 상반기까지는 긍정적이었던 시그널이 보였다는 의미로 말씀은 안 하셨지만 저는 들리는데. 지금 하반기에. 하반기가 아니죠. 클러스터 관련된 것도 지금. 김: 네. 지금 열심히 짓고 있습니다. 한: 이번 주 목요일에 하시는 건 뭐예요? 김: 착공식을 하는데 착공식은 짓는 도중에도 하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연기했다가 이번 주 목요일 고객분들을 모시고 착공식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그게 지금 이 전시장이 있는 곳은 오산인데 어디에 있습니까? 김: 용인 남사지구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 지금 여기가 4개 전시장이 전체? 김: 9000평 규모구요. 한: 9000평이었는데. 거기는 어느 정도 규모로 지어집니까? 김: 저희가 1차와 2차 두 개의 프로젝트인데. 건평 기준으로 1차가 약 2만1000평 규모구요. 한: 2만1000평이요? 김: 네. 2차가 7000평해서. 두 개의 프로젝트를 합치면 2만8000평 규모가 됩니다. 한: 전체로 봤을 때 지금보다 3배? 김: 3배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3배 정도 규모가 커지는 건데. 다 쓰시는 거예요? 김: 저희가 지금 지향하는 건 저희 회사 혼자서 다 쓰겠다는 건 아니구요. 약 30개 회사가 입주가 될 겁니다. 국내에 있는 리퍼비셔분들도 입주를 하겠지만 해외의 OEM 장비메이커. 지금 미국이나 일본이나 유럽에 유력한 장비메이커들 몇 개가 입주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 30개 회사가 입주를 해서 중고장비에 대한 원스톱 플랫폼을 고객들한테 제공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지만 1년에 저희가 고객이 한 500군데에서 방문을 하고 있는데. 이전 후에는 약 1000개 이상의 고객 방문. 해외 고객만 말씀드린 겁니다. 예상을 하고 있구요. 한: 꼭 서플러스글로벌만 찾아온다는 게 아니고 입주하는 그 30개 기업들이 찾아와서 여기도 들릴 수도 있고 그런 겁니까? 김: 서로 상승효과가 많이 날 겁니다. 장안평에 중고 자동차회사들이 몰려 있는거랑 비슷한 시너지효과들이 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 그 3만평은 절반 정도 쓰시는 거예요? 서플러스글로벌은? 김: 저희가 만평 정도 쓸 거니까요. 3분의 1정도 쓸 거구요. 한: 나머지 3분의 2는 30개의 회사들이 들어와서. 김: 나머지 입주 기업들이 쓸 예정입니다. 한: 지금 막 짓고 있는데 사실 이게 인허가 때문에 조금 딜레이 된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데. 김: 좀 딜레이 됐습니다. 한: 언제 마무리가 좀 될까요? 김: 내년 6월에 1차 준공 예정입니다. 한: 1차 준공이요? 1차 준공이면 2만1000평에 대해서는. 김: 맞습니다. 한: 나머지 8000~9000평 남은 건. 김: 아직 착공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구요. 환경적인 이슈가 있습니다. 저희가 해보고 싶은 사업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300mm 테스트베드와 관련된 사업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 그런 사업들을 하려면 wet station이나 이런 장비를 쓰려면 폐수 문제 이런 것들이 해결이 돼야 돼요.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결된 시점에 착공을 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 페이즈2에서 만들어진 그 클린룸을 만드는 거죠? 김: 지금 1차에는 10만 클래스나 1000 클래스 클린룸까지 제공이 되는데. 한: 10만 클래스와 1000 클래스의 차이가 뭔지 얘기를 해주시면. 김: 큰 차이는 안 납니다. 1000 클래스와 10만 클래스는요. 헤파(HEPA) 필터를 많게 다냐 적게 다냐 그 차원인데. 100 클래스 수준까지 가려면 지하에 서브 팹도 있어야 되구요. 그다음에 프로세스를 돌리려면 100 클래스 수준이 되어야 됩니다. 그럴려면 아까 말씀드린 환경문제들이 많이 해결이 돼야지 시작을 할 수 있구요. 해결이 될 걸로 기대를 하고 있고 해결이 된다면 그때 착공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 그럼 거기서 물론 해결이 돼야 된다는게 전제가 되어야 하지만 되면 거기서 300mm 테스트베드면 라인 하나를 깔 수도 있다는 얘기에요? 김: 제가 독자적으로 하는 방안과 정부의 국책기관과 같이 하는 방안들. 여러 가지 방안을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 그게 페이즈2가 9000평이요? 김: 그렇습니다. 한: 9000평이면 기존에 있는 국가 나노팹들보다도 규모가 엄청 큰 것 같은데. 김: 저희가 실제 팹으로 쓰는 공간이 있고 사무실하고 주차장하고 다 합쳐진 공간이라서요. 아직 100클래스 클린룸 사이즈는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한: 클러스터가 만약에 다 워킹이 되고 사장님 계획대로 생각대로 목표대로 워킹이 된다면 서플러스글로벌의 매출이나 어떤 이익에는 어느 정도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보세요? 김: 가시적으로 확실히 볼 수 있는 것들은 연간 기준으로 50억 이상에 임대료 절감 또는 임대료 수입이 예상이 되고 있구요. 한: 절감 또는 수입이면? 김: 저희가 쓰는 이 자리도 임대인데 이만큼 임대료를 안 내는거죠. 또 저희가 임대를 주기 때문에 임대료 수입이 예상이 됩니다. 그런 게 50억 이상이 될 거구요. 그건 약간 작은 부분이고 실제적으로는 거기서 소부장 관련돼서 반도체 장비나 부품이나 소재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 어느 정도나? 김: 신규 사업이라서 구체적으로 숫자를 말씀드리기는 힘들구요. 저희가 이런 장비들이, 1000여대에 장비들이 이렇게 있는데. 이런 장비들이 서 있으면 굉장히 아깝잖아요? 대당 40~50억 이렇게 어떤 건 몇 백억씩, 1000억원에 가까운 장비들이 있는데. 이런 장비들을 교육에. 반도체 교육이 대부분 이론교육에 치우치는데 현장 실습형 교육 같은 것도 할 수가 있구요. 발달장애 교육도 할 수 있고 이런 것들을 한국 반도체 사업에 중요한 인프라로 쓰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희도 새로운 신규 사업을 여러 가지 동시에 추진하려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한: 마지막으로 제가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어쨌든 굉장히 많은 반도체 회사로부터 주문도 받고 또 장비도 사 오기도 하시니까 이 시황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아실 것 같고. 불투명하다고 하반기에는 말씀하셨는데 요즘 뭐 미중 패권전쟁으로 되게 시끄럽잖아요. 중국 쪽이 우리나라에 큰 시장이지 않습니까? 김: 저희가 전체 매출에 예를 들어 4분의 1 정도가 중국에 판매를 하구요. 중국이 이런 무역전쟁이나 이런 때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들이 상당히 많이 연기가 돼서 저희 회사가 실적이 안 좋았던 큰 원인 중에 하나가 됐구요. 올해 들어서는 중국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투자계획이 많이 잡혀 있구요. 최근에 SMIC 같은 경우는 4조원 정도의 투자를 예산을 잡아놨고. 많은 회사들이 투자 검토를 중국에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 지금 중국은 투자가 계속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김: 지금 단계에서는 견조하게 투자들이 이뤄질 걸로 기대를 하고 있구요. 꺾인다는 느낌은 크게 아직까지는 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 국가별로 볼 때는 좀 어떻습니까? 김: 저희가 굉장히 매출처가 다변화되어 있어서요. 한국에 예를 들어 20~30%, 중국이 25%, 일본이 10%대, 미국이 20~30%, 대만이 10%대, 싱가포르, 유럽 몇 % 이렇게 골고루 나눠져 있습니다.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진 않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중요한 시장인 건 맞습니다. 한: 오늘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님 모시고 회사 내용 그리고 반도체 투자 동향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김 사장님 다음번에는 업계 동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민감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한 번씩 나와주셔서 얘기를 좀 해주시면 안 됩니까? 김: 기회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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