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이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에 발달장애인을 고용함으로써 사회공헌에 나선다. 서플러스글로벌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MOU를 오산에 위치한 서플러스글로벌 본사 대회의실에서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자회사를 설립 시, 장애인을 간접 고용해 사회적 책임(CRM)을 다하고 기업의 이미지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애인고용 모델제도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서플러스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중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내년 연말까지 최대 15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계획이다. 클러스터 입주사들과 함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발달장애인에게 더 많은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발달장애인에게 직장을 만들어준다는 것은 그 가족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클러스터에서 북카페, 카페테리아, 복지형 편의점 등의 운영과 청소 등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다양한 직무를 개발해 사회와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는 약 6만8000평방미터(약 2만1000평) 규모로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