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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전망] 3분기 스마트폰 판매 확대 예상…하반기 IM부문 실적 개선
[삼성전자 실적전망] 3분기 스마트폰 판매 확대 예상…하반기 IM부문 실적 개선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07.3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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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IM부문 격상이후 최저 매출…수익성은 작년 연간보다 좋아
이종민 무선사업부 상무는 30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며 "갤럭시노트 Z폴드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로 제품 믹스가 향상되면서 하반기 전반적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도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IM부문에서 20조7500억원원 매출을 기록했다. IM담당에서 IM부문으로 격상된 이후 최저 매출이다. 2013년 출범 당시 IM부문은 분기마다 30조원 초중반대 매출을 기록했었다. 이후 2017년 2분기( 매출 30조100억원)에 30조원대 매출을 일시 회복했으나 IM부문의 분기 매출은 대체로 20조원대를 유지했다. 이 상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지역이 락다운된 가운데 전분기 대비 시장수요가 감소했다"며 "당사의 무선 사업은 매장 폐쇄 영향 등으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이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5700만대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휴대폰 가운데 90% 중반 수준인 5400만대 가량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상무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를 여러번 언급하며 "5세대(5G) 이동통신과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단말 교체 수요를 촉진하고 시장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6월을 기점으로 시장수요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IM부문 격상 이후 최저 매출이지만 수익성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분기 삼성전자 IM사업부는 1조95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2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900억원 늘었다. 2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률은 9.4%다. 지난해 연간 IM부문 영업이익률은 8.6%였다.  이 상무는 "오프라인 판촉을 포함한 마케팅비용이 절감되는 등 효율적인 비용집행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작년부터 추진해온 중저가 라인업의 운영효율화 노력이 모델의 수익성 개선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그는 네트워크사업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관련 투자계획이 지연됐다"며 "향후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신규 수주 확대를 지속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2018년 당시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미국에서 "2020년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의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13.2%로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조사결과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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