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TS 신임 대표로 SK하이닉스 엔지니어 출신 김승희 사장 영입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제조기업 메카로가 반도체용 특수밸브 업체 KVTS를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
KVTS는 2016년 설립된 반도체용 특수밸브류 제조 및 판매 기업이다. 회사 설립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18.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품목은 반도체용 특수밸브류와 RTP 램프하우징, Hot N2 등이다. 국내 및 해외 반도체, 태양전지 장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메카로는 반도체 부품과 소재를 동시에 제조하는 기업이다. 반도체 칩을 만드는 웨이퍼에 열 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히터블럭' 부품과 반도체 공정 중 박막을 증착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전구체(Precursor) 소재를 공급한다.
메카로는 이번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부품사업 다변화에 나선다. 히터블럭 제품에 KVTS의 핵심 요소기술을 접목해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반도체 시장 내 보유하고 있는 영업력을 바탕으로, KVTS가 영위하고 있는 반도체용 특수밸브류로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카로는 KVTS의 신임 대표로 SK하이닉스 엔지니어 출신인 김승희 사장을 영입했다.
메카로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KVTS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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