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통해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무선 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 3종을 선보였다.
‘갤럭시 워치 액티브’는 원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베젤을 없애고 무게를 종전 49g(갤럭시 워치 42㎜ 기준)에서 25g으로 줄였다. 알루미늄 소재 덕분이다. 1.1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적용했고 걷기·달리기·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으로 감지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스 9110이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뿐 아니라 iOS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갤럭시 핏’과 ‘갤럭시 핏e’는 운동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수면 측정, 체중 관리,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등 종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갤럭시 핏은 블랙과 실버의 2가지 색상에 화면크기는 0.95인치다. 갤럭시 핏e는 블랙·화이트·옐로우 등 3가지 색상에 화면크기는 0.74인치다. 무게는 각각 24g, 15g이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이 접목됐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무선 충전과 ‘갤럭시S10’의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한다. 전용 케이스를 통해 추가 충전을 하면 13시간까지 쓸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이 윤택한 일상생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