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최대 50와트(W)까지 전력을 제공하는 치(Qi) 무선충전 IC 제품 STWLC88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STWLC88은 이전 제품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 충전을 지원한다. 초저 임피던스, 고전압 동기식 정류기, LDO(Low Drop-Out) 선형 레귤레이터를 통합해 효율성이 높다. 전력손실도 낮다. 불필요한 열 축적에 민감한 분야에 적합하다.
정확한 FOD(Foreign Object Detection)와 정밀 전류 감지 시스템을 통합해 고전력을 안전하게 전송한다. 고전력 전송동안 ASK 또는 FSK 통신 문제를 해결하고자 ST가 자체 개발한 전용 하드웨어와 첨단 알고리즘을 갖췄다. 고효율 트랜스미터 모드에서 동작이 가능하도록 고전력 충전 공유 모드도 지원한다. 수신 디바이스에서 STWLC88의 Q 인자(Factor) 감지 기능과 결합해 최종 사용자에게 안전한 동작과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STWLC88은 펌웨어와 플랫폼 개발자들은 I2C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디바이스의 파라미터를 지정할 수 있다. 내장된 FTP를 통해 1000회 이상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추가 펌웨어 패치 사용도 가능하다. 여러 회로를 통합해 외부 부품원가(BOM)를 크게 절감해준다. 인쇄회로기판(PCB) 면적 요건이 제한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STEVAL-ISB88RX 평가 보드도 지원된다. STWLC88 IC와 정교한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로 구성돼 있어 시제품 제작을 간소화하며 출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4.0mmx4.5mmx0.6mm WLCPS, 110-범프, 0.4mm 피치 패키지로 현재 생산 중이다. 가격은 1만개 구매 시 2.5달러다.
프란체스코 이탈리아 ST의 아날로그 커스텀 제품 부문 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 속도의 충전 IC를 출시함으로써 5G 통신 시대의 고전력 충전기에 대한 수요 증가 해결을 목표로 한다"며 "ST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전력 레벨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