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히 홈 시네마 환경 구축
LG전자가 설치와 시청이 간편한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청 환경과 콘텐츠에 맞춰 홈 시네마 환경을 구현한다.
프로젝터 위치와 상관없이 원하는 모양의 화면을 투사하는 '트리플 화면조정'이 탑재됐다. △렌즈 방향 상·하·좌·우 조정 △최대 1.6배 화면 확대 △화면 테두리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늘리고 줄이는 기능 등이다. 고객은 제품을 거실 구석에 놓고 맞은편 방향으로 화면을 비스듬히 투사해도 직사각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천장에 매달아 설치하거나 제품을 옮기는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해상도는 4K UHD를 지원한다. 명암비는 200만대 1이다. 밝기는 초 27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인 2700안시루멘(ANSI-Lumen)이다.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아이리스(Iris) 모드와 재생 중인 영상에 맞춰 광원 출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어댑티브 콘트라스트(Adaptive Contrast) 기능이 탑재됐다. HDR(High Dynamic Rane)10을 개별 프레임별로 최적화해 보여주는 다이나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능으로 입체감도 높였다.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webOS을 탑재해 주변기기 연결 없이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티빙(TVING) 등을 즐길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 2(AirPlay 2)를 비롯한 화면공유와 블루투스, 와이사(WiSA) 등 무선 연결 기능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379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홈 시네마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로젝터 설치 형태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이 증가했다"며 "어느 공간에서든 설치가 간편한 신제품으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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