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와이파이 공유기업체 머큐리는 올해 8월 출시된 KT의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가 국제와이파이연합(WFA)에서 이지메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6월 KT가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와 함께 이지메시 기능을 쓸 수 있다. 기존 이지메시 기능은 와이파이5 공유기를 메인으로 썼었다.
이지메시는 2대 이상 공유기를 활용해 커버리지를 넓히는 기술이다. 마스터 공유기를 두고 각 슬레이브 공유기를 연결해 커버리지를 확대하면, 마치 1대의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처럼 서비스 된다.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최적의 와이파이 공유기로 자동 연결해준다.
머큐리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홈 에이엑스는 국제와이파이연합(WFA)의 표준 이지메시 가 적용된 제품으로 이번 인증을 통해 와이파이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국내 통신사업자의 인터넷 가입자 확대의 핵심 제품으로 사용되므로 공급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출시된 머큐리의 기가 와이파이 버디 제품에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기가 와이파이 버디 제품 공급량도 함께 증가할 전망 "이라며 "이번 제품 개발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