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장소 제공, 투자유치 등 지원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 외부 투자유치 성공
삼성전자는 2일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Create, Great)'라는 주제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1년간 육성한 스타트업의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개최한 올해 행사는 총 20개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대표들이 전하는 창업 이야기를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딥핑소스 △카운터컬쳐컴퍼니 △노다멘 △캐치잇플레이 등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선보이고 파트너십 연결 및 투자 유치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기술 지원, 대외 홍보,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 이용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1억원의 사업지원금 등을 1년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지원한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딥핑소스 65억원 △작당모의 50억원 △수퍼트리 30억원 등 총 180억원 규모다.
승현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사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인사이드(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 200개, C랩 아웃사이드(외부 스타트업 육성) 300개 등 총 500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 육성을 발표한 바 있다.
C랩 인사이드는 지난 3년간 75개의 과제를 육성했고 현재는 40개를 육성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142개의 스타트업을 육성 완료했고, 40개의 스타트업을 육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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