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간지주사 전환 작업도 탄력받을 듯
SK하이닉스는 "박정호 부회장은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SK텔레콤 대표이사와 글로벌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부회장직을 겸임한다"며 "융복합화가 심화되는 ICT 산업에서 반도체와 통신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텔 출신 반도체 전문가인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사장)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진 인사로 박 사장이 챙겨온 SK텔레콤 중간지주사 전환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부회장의 승진과 함께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주요 계열사의 CEO를 일제히 유임시켰다. 올해 임기가 끝나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도 처음으로 3연임했다. 올해 그룹 인사에선 유정준 SK E&S 사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내부 역량 강화와 미래 준비를 도모하기 위해 조직을 안정화에 중점을 뒀다"며 "그간 준비해 온 파이낸셜 스토리를 본격 추진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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