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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RoF 방식 5G 밀리미터웨이브 광중계기 개발
ETRI, RoF 방식 5G 밀리미터웨이브 광중계기 개발
  • 이종준 기자
  • 승인 2020.12.10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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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HFR·라이트론·론텍·제이티 등에 기술 이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8GHz 주파수 등 5세대(5G) 이동통신 밀리미티웨이브 기반 광중계기 기술을 개발해 에치에프알(HFR), 라이트론, 론텍, 제이티 등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5G 이동통신을 위한 아날로그 IFoF 기반 인도어 다스(Indoor DAS)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KT, 에프알텍(FRtek), HFR과 공동 연구를 했다"며 "세계 최초 기술"이라고 했다.

중계기는 기지국의 신호를 증폭해 커버리지를 넓히는 데 쓰인다. ETRI는 "기지국처럼 복잡한 기능 구현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단순한 기능만 구현하면 되기에 별도 기지국을 설치할 때보다 구축 비용도 5분의 1로 저렴하다"며 "항, 역사, 대형 쇼핑몰 등 실내 환경에서 5G 최대 전송 속도인 20Gbps급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ETRI는 'RoF(Radio over Fiber) 광전송'과 '5G 기지국 인터페이스'를 이번 연구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RoF에서 무선 신호는 디지털 변환없이 광학식으로 전달된다. ETRI에 따르면, 최장 5km 구간에서 5G 무선 신호를 광신호로 바꿔 신호 왜곡 없이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5G 기지국 인터페이스는 실외에 위치한 5G 기지국과 실내 분산 안테나 시스템을 무선 SW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

김선미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실내 환경 음영 지역 해소 및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면서 실감형 엔터테인먼트 산업, 스마트 공장 등 융합 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침체된 국내 광중계기 관련 산업생태계 복원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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