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 특허 기술 침해"
한미반도체가 제너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사건번호 2021가합501155)을 제기했다고 8일 밝혔다. '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의 핵심 특허 기술을 무단 사용했다는 이유다.
한미반도체가 제너섬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8년 4월에 제기한 특허소송은 1, 2심에서 모두 한미반도체가 승소했다. 현재 대법원에서 계류 중이다. 이 기업은 현재 715건의 특허를 포함 총 859건의 지적 재산권을 출원한 상태다.
비전 플레이스먼트는 웨이퍼에 절단된 반도체 패키지를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 공정을 수행하는 장비다. 1998년 출시 후 이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80%)를 기록하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오랜 시간 개발해 온 지식 재산권을 침해하는 기업들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