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인 7개 TV업체와 함께 전시부스 꾸려
LG디스플레이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전제품 월드 엑스포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19'에서 고객사와 함께 OLED TV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창홍, 하이센스, 콩카, 스카이워스, LG전자, 필립스, 소니 등 현재 중국에서 OLED TV를 판매 중인 7개 TV업체와 함께 전시부스를 꾸린다.
LG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 OLED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앞당기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진정한 중국 OLED 시대의 도래'라는 슬로건 하에 OLED 제품 10여 종을 전시한다. 올해 초 'CES 2019'에서 공개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Crystal Sound) OLED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직접 나는 이 제품은 3.2.2 채널 사운드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를 적용해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인 소리를 낸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기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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