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화와 관련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UAM 인프라, 기체, 운항서비스, 항행교통, 플랫폼, 수요, 수용성 등 연구·개발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UAM(Urban Air Mobility)은 전기 구동 수직 이착륙 소형기체(eVTOL)을 활용한 항공 이동 서비스"라며 "승용차로 1시간 걸리는 거리에 2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범정부 협의체 'UAM팀코리아'를 결성해 2025년 UAM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민간 주도의 비행 실증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SK텔레콤은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실증하고 구축하기로 했다. UAM 관련 모빌리티 플랫폼도 개발도 맡았다. 탑승 예약과 육상 교통수단과의 환승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Vertiport)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 및 항행·관제·ICT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과 대중 수용성 등에 대한 연구를 맡는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역량 있는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목표로 하는 K-UAM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앞선 ICT를 기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모빌리티 인프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