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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용 PC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요 대응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용 PC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요 대응한다"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1.02.0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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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프로페이스 PS6000 출시
2025년 약 6조3700억원 규모 성장 전망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산업용 PC 수요 대응에 적극 나선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는 2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올해 산업용 PC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기존 산업현장의 자동화 생산 라인의 장비를 제어하는 것은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였다. 하지만 단순히 기계를 제어하는 것을 넘어 복잡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운용하는 덴 부족했다. 고성능의 산업용 PC를 이용해 HMI로 버거운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고성능 팬리스 CPU와 SSD 보급이 확산되면서 산업용 PC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PC 시장은 지난해 44억달러(약 4조9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57억달러(약 6조37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 5.4%를 기록할 전망이다. 산업용 PC는 자동차, 석유 가스 등의 특수분야와 화학·에너지 산업에서 많이 사용된다. 자동차 생산 공장을 예로 들면 자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공장은 먼지·진동 등의 환경에 24시간 노출된다. 현장에서의 산업용 PC는 24시간 365일 작동하게 된다. 자동화된 생산 라인의 경우 PC의 고장으로 인하여 생산이 정지되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산업용 PC의 사용은 필수적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에 따르면 한국, 대만 등 제조기업이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산업용 PC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올해 5세대 통신(5G), 인공지능(AI) 등의 수요 증가로 인해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장기초호황)' 올 것으로 예상돼 산업용 PC 수요는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은 더 정밀한 작업이나 제조가 요구돼 산업용 PC가 사용되는 주요 산업군에 속한다. 반도체의 경우 I/0나 모션 등의 카드가 많이 사용돼 속도가 중요하다. 클린룸의 경우 먼지 등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팬리스(FANLESS) 장비를 선호해 산업용 PC 사용이 필수적이다. 과거 반도체 라인 제어시스템에는 대부분 사용됐던 PLC(프로그램가능 논리제어장치)는 최근 절반이상 PC 기반으로 바뀌었다. PLC는 데이터 분석과 통계화가 힘들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화면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환경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 산업용 PC 제품 프로페이스(Pro-face) PS6000을 출시했다. 프로페이스 PS6000은 안정성이 높고 유연한 모듈을 갖추고 있어 자동화 엔지니어와 운영자 및 생산 관리자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다.   PS6000 시리즈는 개방성이 장점이다. 프로페이스의 스카다(SCADA) 솔루션인 블루 오픈 스튜디오(BLUE Open Studio)를 탑재해 애니메이션, 이메일, 로컬 레시피 관리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메시지 큐잉 텔레메트리 트랜스포트(MQTT)를 통해서 상위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상위 연결을 지원한다. 이러한 개방성과 연결성을 통해서 HMI와 다양한 장비 간 연동이 가능해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산업용 PC PS6000 시리즈는 고객 요구에 맞게 HMI 디자인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 4가지 타입의 CPU와 7가지의 디스플레이가 있어 고객이 작업 환경에 따라 구성품을 선택할 수 있다. 초고화질(UHD)을 지원해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처리속도를 통해 반도체 라인의 현장 작업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돕는다.  작업장마다 다른 작업자의 상황을 고려해 디스플레이 터치를 기본 모드나 워터 모드 등으로 바꿀 수 있다. 클린룸 안에서 장갑을 벗지 않고 사용이 가능한 글러브 모드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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