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경영진 준법 위반 리스크 관련 연구용역도 진행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와의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지난 2017년 초 삼성은 그룹 해체의 상징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을 없앤 뒤 사업지원TF를 만들었다.
준법감시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의 준법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날 "빠른 시일 내에 사업지원 TF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지원 TF는 현재 총 3개다. 전자와 비전자, 금융 3개 소그룹으로 나눴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과거 미래전략실이 담당했던 고위 경영 인사 등을 담당하는 등 일부 기능을 이어 받아 수행하고 있다.
준법감시위는 이날 올해 위원회 운영 과제와 실행 계획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먼저 '최고경영진의 준법 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 항목 설정'을 도출하기 위한 외부 연구용역 진행사항을 보고 받았다. 위원회는 연구용역 기관을 조속히 선정하기로 했다.
다음 정례 회의는 다음달 19일 오전 9시 30분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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